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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보 XC90 T6 ‘5인승’ 모델 전격 출시…8220만원
- 가솔린 수요와 트렌드 반영, T6 모델에 ‘모멘텀 5인승’ 추가
- 8220만원…상위 모델보다 1300만원 ↓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자사의 플래그십 SUV인 ‘올 뉴 XC90(The All-New XC90) T6’의 5인승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솔린 트렌드를 반영하고, 고객에게 보다 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결정됐다. 가솔린 엔진인 T6 라인업에 상위 모델 인스크립션(Inscription) 대비 1300만원 이상 낮은 가격의 엔트리 모델 모멘텀(Momentum)의 5인승 모델을 추가했다. 올 뉴 XC90의 높은 국내 인기를 더 굳히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XC90 T6 모멘텀 5인승 모델은 가족을 위한 최고 수준의 안전과 편의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볼보가 자랑하는 시티 세이프티와 도로이탈 보호 시스템, 전면과 측면 모두에 적용된 이중접합 라미네이티드 유리, 그리고 2열의 통합형 부스트 쿠션, 차일드 도어락 등의 안전 시스템이 모든 탑승객에게 최상의 안전을 보장한다. 여기에 최신 반자율주행 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 II’와 4-존 독립 온도조절 시스템, 자동주차를 돕는 ‘파크 어시스트 파일럿’와 ‘파크 어시스트 카메라’, 헤드업-디스플레이, 핸즈프리 전동식 테일 게이트 등의 고급 옵션도 기본 제공된다.

XC90 T6 엔진은 다운사이징 2.0리터 4기통에도 불구하고, 수퍼차저와 터보차저를 동시 적용해 최고 출력 320ps, 최대 토크 40.8㎏ㆍ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온ㆍ오프로드 주행을 모두 충족 시켜줄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음에도 판매가를 822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상위 모델보다 1300만원 저렴한 수준이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XC90은 7인승뿐만 아니라, 새로운 스타일의 프리미엄 패밀리카를 찾는 고객들 사이에서 5인승 모델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면서 “최고 수준의 안전, 편의장치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5인승 가솔린 모델을 추가해 XC90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입차 전체 시장에서 2015년 26.9%에 머물렀던 가솔린의 비중은 2017년 43%를 기록, 2년 만에 16.1%포인트 상승했다. 이렇게 수입차 전체 시장에서 가솔린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올 뉴 XC90 또한 지난 해 가솔린 모델 판매량이 XC90 전체 판매량의 32.2%를 기록, 전년도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볼보코리아는 이런 흐름 속에 T6 모멘텀 5인승 출시가 올 뉴 XC90의 상승세에 탄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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