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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위 각축’ 리퍼풀, 팰리스에 역전승 …살라 29호골 독주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집트 왕자’ 모하메드 살라가 리그 29호골인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승점 3점을 보탠 리버풀은 승점 66점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31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팰리스와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후반 39분 살라가 결승골을 뽑아내며 역전승을 일궜다.

크리스탈팰리스의 이청용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는 못했다. 
후반 39분 결승골을 뽑아내며 역전승을 일군 리버플의 살라. [사진=SPOTV 경기화면 캡처]

크리스탈팰리스는 롱 킥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주로 벤테케의 머리를 노리거나, 뒤 공간으로 뛰는 자하를 향한 패스였는데 초반부터 꽤나 위협적이었다. 전반 7분, 카바예의 롱패스를 받은 자하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만들어내면서 리버풀의 수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전반 11분, 골 킥에서 시작된 볼을 벤테케의 머리에 맞고, 뒤로 흐른 볼을 자하가 따라 들어갔다. 자하는 뛰어나온 골키퍼 머리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고, 이어 뒤늦게 나온 카리우스와 부딪히며 넘어졌다. 심판은 페널티킥 휘슬을 불었다.

키커로 나선 밀리보예비치는 깔끔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앞서갔다.

선제 실점 이후, 리버풀은 점유율을 높여 나가며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려고 애썼지만 리버풀은 동점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시작한 지 채 얼마 되지 않아, 리버풀이 전반 내내 골문을 두들긴 효과가 나타났다. 후반 4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밀너가 돌파 이후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려주었고, 마네가 이를 손쉽게 돌려 놓으며 골을 만들어냈다. 리버풀은 여세를 몰아 2분 뒤, 살라가 드롭 성 발리를 시도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하지만, 분위기는 금새 팰리스 쪽으로 넘어왔다. 벤테케에게 연 이은 찬스가 찾아왔지만 카리우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사이 리버풀은 마네와 바이날둠을 빼고 랄라나와 채임벌린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랄라나가 4분 만에 부상으로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게 되며, 로브렌을 투입하며 스리백으로의 공격적인 변화를 꾀했다. 반면, 팰리스 역시 카바예를 빼고 로프터스-치크를 투입하며 승점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경기는 백중세를 보이다 정규시간 6분을 남겨둔 후반 39분 살라가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체임벌린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로버트슨이 떨궜다. 살라가 볼을 잡아 그대로 슈팅,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리버풀이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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