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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블, 백서 공개… “블록체인 활용해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이지식스의 자회사 MVL(엠블, Mass Vehicle Ledger)이 자동차 블록체인을 활용한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골자로 하는 백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자동차의 생애주기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뚜렷한 솔루션이 없었다. 다양한 분야의 자동차 서비스 업체들이 독립적으로 분야별 데이터를 관리해 상호 연계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엠블(MVL, Mass Vehicle Ledger)은 이를 혁신하고자 최초로 신개념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인  ‘엠블생태계’(MVL Ecosystem)를 조성한다. 해당 생태계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이용해 차량과 관련된 소유자, 제조사, 운송 사업자, 중고차∙렌터카 업체, 부품 회사 등 다각적 요소들을 하나로 연결시킨다. 또한 자동차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추적 관리하는 것은 물론, 데이터(거래, 정비, 사고 등) 조작을 방지해 신뢰성을 높인다.|
 
특히 이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엠블코인’ 제도를 시행한다. 엠블코인은 생태계 참여자들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이용 가능한 통화다. 생태계 내에서 해당 통화를 사용해 차와 관련된 물품, 서비스 등을 서로 교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을 구매하는 데에도 활용 가능하다. 획득 방법은 엠블 토큰을 거래소에서 구입하거나, 메인넷 이후 블록체인 시스템이 구축되면 차량 데이터 기록∙관리 등 채굴활동을 통해 생태계에 기여하는 것이다.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유용한 ‘엠블포인트’ 제도도 눈길을 끈다. 생태계에 참가한 기업들은 친절한 서비스 등으로 고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면 인센티브로 엠블포인트를 지급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엠블포인트는 한 기업의 생태계 기여도, 경쟁력, 영향력을 나타내는 척도가 돼, 많을수록 홍보 효과가 높아진다. 고객의 경우 엠블포인트 확보를 위한 기업의 노력으로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아울러 이를 엠블코인으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위 생태계를 구축하는 엠블은 오는 4월 26일 오후 9시부터 토큰 25% 보너스 혜택을 지원하는 ‘Pre-ICO’를 진행한다. 이어 5월 중으로 ‘Main-ICO’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엠블과 이지식스를 운영하는 우경식 대표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갑천 kab@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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