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가자 그린으로…여자골프 개막전 ‘롯데렌터카 오픈’ 티오프
최혜진·장하나 등 ‘진검승부’
우승자엔 내년 LPGA 출전권


2018년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의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 5일 제주 서귀포시 중산간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시작됐다.

롯데렌탈(대표 표현명)의 롯데렌터카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지난해 시즌 결산 시상식에서 6관왕을 차지한 이정은6의 데뷔 첫 우승을 비롯해 1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숱한 명승부를 남겼다.

국내 첫 대회라는 점, 후원사의 경영철학을 함께 담은 ‘Great Move To the Better Life(더 나은 삶을 위한 위대한 움직임)’를 대회 슬로건으로 삼았다.


오는 8일까지 이어질 이번대회에는 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을 놓고 123명의 국내외 프로가 경쟁을 벌인다.

우승자에게는 2019년 ‘LPGA 롯데 챔피언십’의 출전권이 자동으로 부여되며, 주최사인 롯데렌터카로부터 항공권, 숙박 등 경비 일체를 지원 받게 된다. 2018년 LPGA 롯데 챔피언십은 오는 4월 11일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 코올리나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 챔피언 장하나(26ㆍ비씨카드), 현재 미국(LPGA)에서 뛰고 있는 김효주(23) 등 외국물을 먹어본 선수와 디펜딩 챔피언인 이정은6(22ㆍ대방건설), 올 시즌 우승맛을 본 최혜진(19ㆍ롯데)과 홍란(32ㆍ삼천리) 등 토종 강자가 격돌한다. 홍란이 주도하는 ‘언니들의 반란’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또한 매 대회 우승후보인 장수연(24ㆍ롯데), 오지현(22ㆍKB금융그룹), 박결(22ㆍ삼일제약)도 나선다.

태국 투어 상금랭킹 1위인 빠린다 포칸(21ㆍ볼빅), 일본 국가대표 출신 하루카 모리타(21) 등도 세계 여자 프로골프 최강국 한국 때문에 더욱 성장한 일본, 태국 신예들의 일취월장한 기량을 앞세워 한국 언니들에게 도전한다.

표현명 대표는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국내 개막전인 ‘2018 롯데렌터카 여자 오픈’에서 선수들이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