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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메이저리거 오타니, 이틀 연속 홈런쇼
메이저리그 야구의 이슈메이커가 되고 있는 일본 출신 투수-타자 겸업선수 오타니 쇼헤이(24ㆍ사진·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5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13회 연장끝에 에인절스가 역전승을 거두는데 결정적인 다리를 놓았다.

그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4일엔 클리블랜드전에서는 우완 조시 톰린을 상대 우중월 3점포로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장식했다.


한 시즌에 선발승을 거둔 뒤 곧바로 다음 경기에서 타자로 홈런을 친 것은 1921년 베이브 루스(1895∼1948) 이후 처음이다.

오타니는 이어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이둠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8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5회 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상대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클리블랜드의 오른손 에이스 코리 클루버였다.

0-2로 뒤지던 에인절스는 이 홈런으로 2-2 동점을 맞췄다. 연장전에 들어가기전 이 투런 홈런은 에인절스 점수의 전부였다. 오타니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시속 약 147㎞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앞서 오타니는 3회 말 첫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을 물러났지만, 다음 타석에서 홈런으로 설욕한 것이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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