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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똑한 ‘코리아투어카드’ 한 장…열 가이드보다 낫네!
교통·쇼핑 등 2232개 매장서 혜택 제공
외국인 개별관광객 ‘필수 아이템’ 으로

‘편한 한국여행’ 보장…23만장이나 팔려
관광공사 스마트어플과 투톱 가이드로

재단법인 한국방문위원회가 만든 외국인 전용 통합관광카드 ‘코리아투어카드(코투카)’가 편리한 대한민국 여행을 위한 외국인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Must Have Item)으로 자리잡고 있다.

코투카는 지하철, 버스, 택시 등 교통기능을 기반으로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주요 관광, 쇼핑, 엔터테인먼트 179개 기업의 2232개 매장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교통관광카드로, 지난 해 1월 런칭한 이후 11일 현재 23만여장이 넘게 판매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복대여점에서 ‘코리아투어카드’ 를 제시하고 대여료 40%를 할인받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활짝 웃고 있다. ‘코리아투어카드’ 는 단체 관광객이 아닌 외국인 개별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지난해 1월 론칭한 교통관광카드로 지금까지 23만여장이 팔려 나갔다.

저가 패키지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던 관행에서 탈피해 개별관광객의 지방관광 편의제공을 위해 서울,수도권 뿐 아니라 지방 콘텐츠를 발굴하고 감춰진 관광자원까지 다양하게 보여주는 전략이 필요한 상황에서, 코리아투어카드는 한국관광공사의 스마트 여행시스템과 함께 자유여행객들의 한국관광 만족도를 높이는 안내자가 되고 있다.

외국인의 체감 만족도가 높다는 점에서 거창한 하드웨어, SOC 로드맵보다 더 효과가 높다.

독일 관광객 패트릭(Patrick Wings)씨는 “한국은 전통적인 면이 있는 동시에 코리아투어카드 처럼 첨단기술이 발달돼 있어 매우 놀랐고, 코리아투어카드 한 장으로 여행과 쇼핑 등을 한꺼번에 할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편리했다”라면서 “한국에 와서 무엇을 해야할지 잘 몰랐는데, 코투카로 서울과 지방을 편리하게 오가면서 당초 기대하지 못했던 많은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국의 자유여행 전문 여행사인 소쿠리패스 선임매니저 엠마누엘(Emmanuel de Saint Leger)도 “코리아투어카드는 한국을 여행할때 매일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주요 관광지점에서 할인도 받을 수 있게 해주므로 매우 훌륭하고 유용한 상품”이라면서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만들어진 리미티드 에디션의 디자인은 우수해 여행자들에게 좋은 기념품이 되고, 선물로도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비앤비, 롯데호텔 등은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코투카 활용 확산 이벤트를 열었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한국관광공사, 수도권 5개시도 협의회 등은 자체 카드와 코리아투어카드의 시너지를 알리는 작업을 벌었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하여 지방의 혜택을 발굴하고 추천 관광코스를 개발, 코리아투어카드 하나로 지방관광까지 편리하게 즐기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외래객들이 자국에서 한국여행을 준비하는 시기부터 이 카드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해외 여행사와의 협력 강화 ▷외항사와의 공동 프로모션 ▷공식 누리집(홈페이지) 운영 활성화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방문위는 특히 올 하반기, 모바일 코리아투어카드 앱을 출시해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한 한국여행을 도울 예정이다. 특히 카드 한장에 담긴 수천개 여행 아이템을 엮는 코스를 개발하고, 아예 코스 맞춤형 특별 에디션도 개발할 방침이다. 카드가 여행패키지 기능까지 해버리는 것이다.

방문위는 최근 ‘감춰진 보석’ 관광자원이 많은 충북 지역 가맹포인트를 늘렸다.

청남대 입장료와 산막이 옛길 유란선 탑승권은 20% 할인하고, 와인코리아 투어료 및 상품, 괴산한지 체험박물관, 진천 종 박물관은 1000원 깎아준다.

제천관광호텔 숙박비, 교동민화마을체험비, 박정우 염색갤러리 체험비, 산야초마을 체험비, 슬로시티수산체험휴양마을 숙박비, 약초생활건강 체험비, 청풍호 옥순정 국궁 및 청풍호 카누카약, 티 테라피, 한방엑스포공원 체험비는 10% 할인된다.

언제 어디서든 한국의 초고속 모바일을 즐기는 와이파이도시락(청주공항점) 대여료는 15% 깎아준다.

인기 여행자원의 경우, 최근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DMZ관광 코스 중 강원도 통일전망대는 반값에 구경할 수 있고, 한화리조트 제이드가든에선 20% 싸게 힐링 체험을 할 수 있다.

‘별그대’의 쁘띠프랑스 8000원짜리 입장료를 6000원으로 대폭 할인해준다. 서귀포잠수함은 13%, 주요면세점은 10% 할인하거나 3만~5만원짜리 금액할인권(구매가격별 상이)을 준다.

비발디 오션월드는 30%, 티마크그랜드호텔은 식음료 20% 할 일을, 알펜시아는 품목별로 10~30% 깎아준다. 롯데월드 30%, 에버랜드 20%, 한류의 메카 SM타운은 20%, 판문점 제3땅굴은 15% 할인된다.

코리아투어카드는 제주항공, 에어서울, 홍콩익스프레스 기대, CU, 세븐일레븐, GS25, 이마트24 등 편의점, 공항철도 트래블센터, 서울메트로 지하철역, 우리은행, 신한은행에서 구입할 수 있다.

50만원까지 할 수 있는 충전과 남은 금액의 환불은 한국 내 주요 브랜드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365PLUS, 스토리웨이)과 지하철 역사 내 무인충전기, 티머니서비스센터(서울 5~8호선, 인천 1~2호선), 1회권 발급기, 티머니 자판기, 우리은행 인천/김포공항 입국장 환전소, 은행ATM기기(우리,신한,KEB하나,우체국,농협,신협,국민,제주은행 등), 티머니 타운(서울역 10번 출구 서울시티타워1층)에서 하면된다.

함영훈 여행선임기자/abc@heraldcorp.com

[도움말: 한국방문위 임효진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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