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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PAS]1억원급 모델부터 인디언풍까지…서울모터사이클쇼 가보니
[출처=BMW그룹 코리아]
[헤럴드경제 TAPAS=정태일 기자]12일 코엑스에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재규어 I-페이스, 테슬라 모델 S P100D 등 굵직한 전기차가 대거 출품한 ‘EV 트렌드 코리아 2018’.

같은 날 맞은 편에서는 국내 라이딩 팬들의 관심을 끌만한 ‘2018 서울모터사이클쇼’가 개막했다.

EV 트렌드 코리아가 ‘새로운 모빌리티 세상 EV’를 지향한다면 서울모터사이클쇼는 ‘Enjoy Your Life!’라는 보다 감성적인 주제로 라이더들을 맞이했다.

국내 최초 선보이는 모터사이클은 총 17종으로 이를 포함 총 70여종의 모터사이클이 전시됐다.

   9900만원짜리 럭셔리 모터사이클

가격이 1억원에 육박하는 모델이다. 뉴 HP4 레이스는 메인 프레임을 100% 탄소섬유로 제작해 프레임 무게가 7.8㎏이다. 전면과 후면의 휠도 탄소섬유로 제작해 강도는 높이고, 무게는 경합금 알로이 휠 대비 약 30% 가량 줄였다.

뉴 HP4 레이스는 ‘내구(Endurance) 레이스’나 ‘슈퍼바이크 월드 챔피언쉽’의 기준을 만족하는 순수 레이싱용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은 215마력, 최대토크는 12.2㎏ㆍm이며, 엔진 회전 속도는 ‘S 1000 RR’보다 300rpm이 더 늘어난 1만4500rpm으로 증가됐다.
배우 송재림이 BMW 모토라드 뉴 HP4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출처=BMW그룹 코리아]

뉴 HP4 레이스는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 제작팀이 수작업을 통해 개별 제작하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단 750대만 한정 생산되는 특별한 모델이다.

   인디언 감성 그대로의 모터사이클

할리데이비슨보다 먼저 생긴 미국 최초 모터사이클. 1901년 미국 최초의 모터사이클 회사로 설립된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2010년 국내에 진출했다. 첫해 10대 미만 판매량을 기록하다 꾸준히 소비자를 확보하며 작년 판매량 200대를 돌파했다.

로드마스터는 풀 투어링 패키지 모델이다. 썬더스트로크 111 V트윈 엔진은 미국의 전형적인 ‘빅 바이크’ 개성을 표현한다. 200와트의 오디오 시스템, 라이드커맨드 시스템, 라이더와 동승자를 위한 각각의 열선 시트, 전동 윈드쉴드 등을 갖췄다.

최고 성능 로드마스터까지 선보이면서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국내 라인업을 더욱 넓히게 됐다.
인디언 모터사이클 치프빈티지. 정태일 기자

인디언 모터사이클 수입사 화창상사 구성완 영업팀 과장은 “국내에서는 인디언 특유의 느낌을 살린 치프 빈티지 모델이 주력으로 판매되고 있고 스카우트 바버도 올해 들어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115주년 할리데이비슨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115주년 기념 ‘스트리트 글라이드’와 함께 올 뉴 소프테일 ‘팻밥’과 ‘팻보이’도 공개했다. 특히 기존 다이나에서 소프테일로 편입된 18년식 팻밥은 소프테일 스윙암을 통해 뒷모습이 한층 깔끔해졌고, 대담한 디자인의 LED 헤드램프가 더해졌다.

팻보이는 새로운 솔리드 디스크 휠, 240㎜ 리어 타이어, 두터운 프론트 포크 등을 통해 특유의 크고 우람한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출처=할리데이비슨코리아]
 
또 CVO 리미티드는 할리데이비슨 장인들이 커스텀 마감을 적용해 만든 모델로, 할리데이비슨에서 가장 강력한 1923㏄ 트윈쿨 밀워키에이트 117엔진이 적용됐다. CVO 로드 글라이드는 장거리 투어의 안락함과 럭셔리 스타일이 조화를 이룬 모터사이클이다.

   빅바이크 속 스몰바이크
국내에는 할리데이비슨 등 빅바이크 등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이번 모터쇼에는 소형 바이크들도 주력으로 등장했다. 

스즈키의 소형 바이크 신제품. 정태일 기자.
그 중 스즈키가 대표적으로 소형 바이크를 신제품으로 공개했다. 강정일 스즈키 코리아 대표이사는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이 빅바이크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소형 바이크는 중요한 라인업”이라며 “소형차가 엔트리카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것처럼 소형 바이크도 모터사이클을 처음 접하는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즈키는 SV650X, 버그만 400 등 소형 바이크 등을 내놓으며 20대 초반 고객들도 구입할 수 있는 신모델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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