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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정 싹트는 봄날의 ‘라그M’, 커플 게임으로 각광
- '사랑' 콘셉트 앞세워 '달달주의보' 발령
- 각종 커플 콘텐츠에 연인들 반응 '폭발'


따스한 봄날을 맞아 여기저기서 달달함이 넘실거리는 분위기다. 거리는 온통 데이트 중인 커플로 가득하고, 대학가에서는 커플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시즌이다.이같은 분위기를 타고 그라비티의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M(이하 라그M)'이 커플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모양새다. 제목부터 '사랑'을 표방한 이 게임은 출시 전부터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을 콘셉트로 다양한 볼거리를 연출했다. 인게임에서도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커플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결혼 시스템 등 연인들을 위한 콘텐츠가 지속 추가될 예정이라 더욱 뜨거운 반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이 게임의 원작인 '라그나로크 온라인' 역시도 연인인 유저들이 유달리 많은 게임으로 유명했다. 여성들도 쉽게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특유의 아기자기함 때문이다. 실제 커플이 함께 접속해 게임을 즐기거나, 게임 내에서 연인을 발전에 결혼까지 골인하는 사례들도 있었을 정도였다.

핑크빛 MMORPG 표방
원작 온라인게임을 계승한 '라그M' 역시도 시작부터 '사랑'을 표방하고 나섰다. 게임의 부제인 '영원한 사랑'만 봐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출시일은 3월 14일, 화이트데이다. 이 사실들과 관련해 사랑이 게임의 핵심임을 보여주기 위함이라는 그라비티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그라비티는 게임의 홍보모델로 서강준과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윤아를 선정하고, 연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분위기를 연출한 광고 영상 등으로 세몰이에 나섰다.

 



이같은 전략은 정확히 먹혀들어간 모양새다. 실제 게임 내 성별 비교 수치는 남성 83.8%, 여성 16.2%로 나타났는데, 이들 중 다수의 여성 유저들이 현실의 연인과 함께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속에서도 연애의 장이 펼쳐진 셈이다.

게임 속 '우결' 펼쳐지나
실제 게임 내에도 '커플 게임'이라는 콘셉트는 명확하게 드러나 있다. 게임 홍보영상에서 볼 수 있었던 '손잡기' 스킬이나 인사하기, 뽀뽀하기 등의 이모티콘 및 스킬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특히 게임 내 '관람차'의 경우 오로지 남자ㆍ여자 캐릭터가 함께 있어야 탑승할 수 있으며, 동성 캐릭터끼리는 탑승이 불가능하다. 연인들을 위한 게임 속 '둘만의 장소'인 셈이다.
이와 관련해 아프리카TV의 유명 BJ 로이조, 서윤, 타요, 사과몽 등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특이하게도 남녀 BJ들이 짝을 이뤄 커플 느낌으로 방송을 진행하며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에서는 두 BJ가 '손잡기' 스킬을 사용해 함께 뛰어다니고, 관람차에서 사진을 찍는 등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연출됐다는 평이다.

 



이같은 핑크빛 분위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앞서 서비스를 시작한 중국에서는 3.5 버전 업데이트가 진행됐으며, 메인 콘텐츠는 결혼 시스템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웨딩드레스 등 결혼과 관련된 아이템들도 다수 추가됐다. 현재 2.0 버전인 한국 서버에도 순차 도입될 예정인 만큼, 향후 '라그M' 속에서 가상의 결혼 생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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