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오피스텔 커뮤니티, 아파트 못지않네
6월까지 전국 3만5000실 입주
라운지식당·카페·키즈룸 눈길


오피스텔 입주물량이 봇물을 이루면서 아파트 못지 않은 커뮤니티로 차별화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광고 더샵 레이크시티’는 지하1층에 라운지 식당을 설치해 입주민에게 식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같은 식사 서비스는 일부 서울의 고가 아파트나 오피스텔에서 부분적으로 실시된 적은 있지만 일반 오피스텔에 선보인 것은 처음이다. 이 외에 가족 연회룸, 파티룸 등이 설치되고 단지 내 수영장과 키즈룸 등도 갖출 계획이다. 이 단지는 평균 청약경쟁률 26대 1로 올해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된 단지(300실 이상) 가운데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 들어설 예정인 ‘힐스테이트 동탄2차’ 오피스텔에는 오피스텔 전용 스카이라운지가 제공된다. 이 공간은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카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선호도가 높은 고층 한 두 실을 포기하는 대신 전체 오피스텔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여 결과적으로 수요를 더 끌어들이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파트와 함께 들어서는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 커뮤니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기도 한다. 지난달 청약 결과 평균 11.2대 1로 마감한 ‘논현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입지 장점은 물론 아파트 커뮤니티 이용이 용이하단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2분기까지 입주하거나 입주가 예정된 물량은 전국적으로 3만5000실이나 된다. 이는 지난해 입주물량의 70%에 달한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