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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례 지하철 8호선 가속도…이르면 6월 첫삽
성남시 실시계획인가…내년 12월 준공
상권 활성화 기대감…토지보상 변수로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위례신도시에 신설되는 지하철 8호선 추가역이 올해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19일 성남시청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성남시는 지난 16일 지하철 8호선 추가역을 신설하는 도시계획시설 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인가를 진행하고 이를 시보에 고시했다.

고시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8호선 추가역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산13-1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면적은 1만2907㎡로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업계는 첫 삽을 뜨는 시기를 오는 6월로 내다보고 있다. 준공 예정일은 내년 12월이다.

위례신도시 전경. [헤럴드경제DB]

신설역은 위례신사선 경전철과 함께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의 핵심축이 될 전망이다. 사업자 선정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위례신사선이 빨라야 오는 2024년 개통이 가능해 신설역이 핵심시설로 떠오를 전망이다.

애초 작년 개통 예정이엇던 추가역의 착공이 확정되자 대중교통 부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일대 부동산 시장은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역력하다.
상권 활성화와 함께 일대 아파트값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의 아파트 시세는 1년 전보다 22% 상승한 면적(1m2)당 851만원이다.

변수는 토지 보상이다. 성남시는 실시인가에 따라 신설역이 들어서는 부지의 토지 보상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개인 소유자와 협상을 진행해야 하는 까닭에 종료 시점을 예측할 수 없다. 신설역 착공을 위한 수용 토지는 총 34필지다. 국가 소유가 15필지, 개인 소유가 19필지다.

한편 신설역의 명칭은 2008년 국토교통부가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할 때 ‘우남역’으로 칭했으나, 현재는 ‘위례역’이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새 역명은 시행사인 서울교통공사가 관할 서울시에 역명 승인을 의뢰하면 행정구역인 성남시 의견을 수렴해 지명위원회에 상정해 심의ㆍ결정된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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