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건설은 한국자산관리연구원과 복합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 김정철 부사장과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건설과 한국자산관리연구원은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사업발굴 및 추진 ▷시행사업 홍보ㆍ마케팅 지원 ▷개발기획 컨설팅ㆍ자문 제공 등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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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 김정철 부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한국자산관리연구원 고종완 원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이 복합개발사업 추진 MOU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
현대건설은 수도권과 지방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와 공공택지 물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정부, 지자체, 민간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복합개발사업의 추진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엠디엠(MDM)ㆍ피데스개발 등 시행사, 한국토지신탁ㆍ코람코자산신탁 등 신탁사, 한화투자증권ㆍNH투자증권 등 금융사 등과 복합개발 사업을 위한 IR을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규모 공모사업을 통한 자체 개발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자산관리연구원이 가진 개발기획 컨설팅 능력과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시공 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디벨로퍼’로 체질을 개선해 부가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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