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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마 중앙시장, 수르키요 마켓을 봐야 페루를 안다
페루관광청, 로컬 마켓 3선 추천
식재료부터 여행 기념품까지
여행객-현지인 시장 속 우정교류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여행 행선지로 잡은 나라를 가장 빨리 알아가는데 좋은 곳은 바로 전통과 현대, 현지인과 여행자가 교류하는 시장이다. 떠들석한 분위기, 특산물과 맛, 사람들의 인심과 미소 등이 모여 있기 때문이다. 피부색이 어떻든, 무슨 언어를 쓰든, 주고받는 미소와 인정 담긴 흥정 속에 우정이 싹튼다.

페루관광청은 23일 페루의 현지 문화와 감성을 느낄 수 있고 현지인과 여행객이 친숙한 분위기 속에서 정서적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리마 내 주요 로컬 마켓 3 곳을 소개했다.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하기 전 페루의 현지 문화를 느껴보고 싶다면, 리마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센트럴 마켓(Mercado de Central)을 들러보는 것이 좋다. 기니피그 등의 페루 전통 식재료부터 페루비안 감성이 담긴 의류와 신발, 식기, 장난감 등 여러 종류의 생활용품을 만날 수 있어 현지인도 자주 찾는 로컬 마켓이다.

수르키요 시장 [페루관광청 제공]

‘떠오르는 미식 강국’ 페루의 식문화를 좀 더 면밀히 살펴볼 수 있는 미라플로레스 인근의 수르키요 마켓(Mercado de Surquillo)도 지나쳐서는 안 될 관광지이다. 이 곳은 페루의 미식 대통령으로 불리는 가스통 아쿠리오(Gastón Acurio)도 자주 찾는 장소로 알려져 있을 만큼, 다양하고 이국적인 식재료를 판매한다. 특히 시장 주변은 다채로운 식재료를 활용한 퓨전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도 많아, 구경을 하고 난 뒤 특별한 식사를 하기에도 좋다.

알파카 기념품 판매장 [페루관광청 제공]

센트럴 마켓이 현지인의 생활, 수르키요 마켓이 페루 미식의 중심을 엿볼 수 있다면, 잉카 마켓(Mercados Incas)에서는 페루의 섬세하고 정교한 공예 작품을 다수 만나볼 수 있다. 고대 잉카의 전통과 양식을 간직한 직물과 주얼리 뿐만 아니라, 알파카 털로 만든 스카프와 숄도 판매한다.

리마는 최근 ‘센트럴’,’마이도’ 등 세계적으로 호평 받은 레스토랑을 다수 보유한 미식의 도시이자 ‘잉카 문명’, ‘마리오 테스티노’를 필두로 한 수준 높은 예술의 도시로 주목 받으며, 여행객들에게 이색적인 페루 여행의 묘미를 선보이고 있다.

페루관광청은 페루 관광분야의 홍보 및 마케팅을 전담하고 있는 페루무역관광부(MINCETUR) 산하의 독립 기관이다. 여행, 음식문화 교류 등을 매개로 한국-페루 간 우정을 쌓는 일도 다채롭게 진행하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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