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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튀니지 공동위 서울 개최…협력 증진방안 논의
[헤럴드경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3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케마이스 지나우이 튀니지 외교부 장관과 ‘제10차 한-튀니지 공동위원회’를 열고 양국 간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강 장관은 공동위 개회식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과 튀니지 양국이 지리적 거리와 문화적 차이 등에도 불구하고 1969년 수교 이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왔다”고 밝혔다. 

이어 ‘아랍의 봄’ 진원지인 튀니지가 성공적인 민주화 이행을 바탕으로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을 추진해 나가고 있음을 평가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촛불혁명을 토대로 탄생한 우리 정부와 국민도 민주국가인 튀니지와의 협력증진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지나우이 장관은 “튀니지가 민주화 진전을 바탕으로 현재 국가개발 5개년 계획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국을 발전 모델로 인식하고 있다”며 “특히 사람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민주화와 경제 발전 모두에 성공한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나갈 수 있기를 적극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본회의에서는 윤강현 경제외교조정관과 무크타르 샤우와시 미주·아주 총국장 주재로 경제·통상, 개발협력, 문화·관광, 과학기술·ICT, 공공행정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튀니지측은 우리측의 의전 차량 지원에 사의를 표명하고 개발협력 사업이 과학기술·ICT, 보건 분야 등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앞서 소규모 무상원조사업으로 튀니지 외교부에 의전 차량 3대를 지원했다.

한편, 양국 외교장관은 공동위 직후에는 합의의사록에 서명하고 합의 사항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회기간 회의 개최 등 양국 관계 기관 간 지속적인 협의 채널을유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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