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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사흘째 약세…삼성전자ㆍSK하이닉스 동반 급락
-삼성전자ㆍSK하이닉스 3% 안팎 급락세
-삼성바이오ㆍ셀트리온은 다시 상승 전환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대형 반도체주들의 부진 속에 사흘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소폭 반등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이어지고 있어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09포인트(0.29%) 오른 2467.02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이 2065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2700선 아래로 끌어내렸다. 개인은 1941억원, 기관은 219억원 어치를 매수 중이다. 장 초반 ‘팔자’에 집중했던 기관이 점차 매수에 나서며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급락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2.81% 하락하며 25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3.79% 떨어져 8만1000원으로 내려왔다.

삼성물산(-0.74%)과 KB금융(-0.66%)도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로부터 강도높은 주주친화 정책을 요구받은 현대차(1.88%)와 현대모비스(0.82%)는 이날 반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엘리엇은 전날 현대모비스와 현대차가 합병해 지주사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시장은 엘리엇의 이 같은 주주환원 정책을 반기는 분위기다.

전날 6% 급락한 삼성바이오로직스(2.43%)와 셀트리온(2.0%)은 이날 강세를 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POSCO(0.57%)와 LG화학(0.27%)도 소폭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43포인트(0.16%) 오른 880.45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475억원 어치 매수 중이지만 외국인이 156억원, 기관이 234억원 어치를 동반 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33%)와 셀트리온제약(5.42%)이 나란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에이치엘비가 4.86% 상승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메디톡스는 2.53% 하락하며 4위로 내려왔다.

신라젠(-1.14%)과 코오롱티슈진(-1.39%)도 나란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CJ E&M(0.21%)과 펄어비스(0.72%), 스튜디오드래곤(0.55%)은 강보합권에 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1원 상승해 1078.1원까지 올랐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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