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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정 의원 “티비조선, 어물쩡 사과 아닌 수사받을 상황”
-'티비조선의 종편 퇴출' 국민청원 20만명 넘어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이 자사 기자의 ‘느릅나무 출판사’ 무단침입 사건에 대해 사과 방송을 한 가운데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과로 어물쩍 넘어갈 일이 아니라 수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줄기차게 압수수색을 주장한 TV조선은 스스로 압수수색 대상이 되었고, 특검을 주장한 자유한국당은 특검 대상을 자청한 꼴이 되었다고 했다.

그는 “도둑 방송사의 도둑 기자. 그들과 공생하는 검은 정치세력, 이들의 커넥션과 조작한 진실을 끝까지 따져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수 일간 해당 장소에 상주하며 취재한 기자가 건물관리인도 제대로 몰랐다는 것은 거짓말”이라며 “모든 책임을 공범 경모씨에게 떠넘기고 꼬리자리기를 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3일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TV조선 수습기자의 드루킹 사무실인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 침입사건과 관련 “경찰 일부, TV조선, 자유한국당이 이번 댓글 조작의 공세에 일종의 커넥션을 갖고 공조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대선불법댓글조작사건이라고 일부 야당이 규정하듯 어떠한 그림과 계획을 갖고 이번 드루킹 사건을 규정하면서 이에 맞춰 수사기밀이 유출되고 무단침입과 절취가 자행되었다고 볼 충분한 개연성이 있다”며 “우리는 이를 대선 불법댓글 조작사건으로 유도하고 궁극적으로 특검까지 도입하여 수사하게 하려는 수사유도사건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이 종편채널 TV조선 수습기자의 느릅나무 출판사 무단침입과 태블릿PC와 USB절취사건을 수사에 나선 가운데 ‘티비조선의 종편 퇴출’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20만 명을 넘어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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