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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기승에 혼수 ‘안티더스트’ 가전 눈길

‘결혼의 계절’ 봄. 날은 따뜻하지만 연일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로 인해 ‘안티더스트(Anti-Dust) 가전’이 필수 혼수가전으로 각광받고 있다.

과거 냉장고, 세탁기, TV 등이 필수 가전이었다면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사시사철 환경과 건강을 위협하면서 이들 필수 가전 외에도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등 삶의 질을 고려한 가전들이 예비 부부의 혼수 위시리스트가 되고 있다.

온라인 마켓 옥션에 따르면, 지난해 미세먼지 관련 가전제품 판매량은 2015년 대비 공기청정기 96%, 의류건조기 1070%, 의류관리기 6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과거 보조 가전에 가까웠던 안티더스트 가전이 이제는 필수 가전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공기청정기는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가장 많이 회자되는 제품이다. 야외 공기는 손쓸 수 없지만 실내 공기의 질은 공기청정기를 통해 충분히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혁신기술전문기업 EMW의 공기청정기 클라로는 실내 공기 온도를 높여 건축자재나 마감재료에서 나오는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베이크 아웃(Bake Out)’ 방식을 이용한다. 히터와 열교환기를 이용해 백금 촉매를 약 250도까지 가열하고 촉매의 산화 반응으로 오염 물질을 없앤다.

공기를 여과해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일반 공기청정기와는 달리, 클라로는 아토피를 유발하는 VOCs,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 일산화탄소, 악취, 바이러스 등의 유해 물질들을 태워 없애는 방식을 적용했으며, 물 필터를 사용해 미세먼지 역시 효과적으로 걸러낸다. 반영구적인 백금 촉매를 이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필터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적이다.

또한 실내 오염 정도를 자동으로 감지해 오염 상태에 대한 정보를 그린과 레드 색상의 크리스탈 램프로 표시해 실내 공기의 오염도를 손쉽게 알아볼 수 있으며, 취침, 예약, BAKE OUT 및 음성 안내 등의 기능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공기청정기 브랜드 EMW 클라로 관계자는 “나날이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문제 때문에 혼수 가전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며 “공기 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함께 ‘안티더스트 가전’이 집안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조갑천 kab@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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