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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 1분기 영업익 3900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560% 증가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GS건설이 국내외 사업 호조로 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GS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5.8% 증가한 3조127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900억원으로 561% 급증했다. 

세전이익은 3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대규모 흑자 전환했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규모는 역대 최대치다.

신규 수주액도 1조97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플랜트, 건축ㆍ주택 부문의 실적 개선 효과가 컸다.

특히 플랜트 부문 매출액은 1분기에 991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보다 44.9% 늘었다.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인 매출총이익률도 지난해 –23.2%에서 20.3%로 플러스로 돌아섰다.

고객사와 협의로 설계 변경을 최소화해 사우디아라비아 라빅 등 해외 프로젝트에서 약 1800억원의 환입금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분석했다.

건축ㆍ주택 부문은 예정된 분양물량의 소화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1조716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플랜트 부문은 매출이 대폭 늘고 수익성은 6년 만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 실적 개선의 주역이 됐다”며 “양적 성장보다 수익성에 기반을 둔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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