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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니스트 단골 대역 송영민…그의 이름으로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
젊은 음악가들과 다양한 장르 협연

대한민국에 클래식 바람을 불러일으킨 드라마 ‘밀회’의 이선재(유아인) 대역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성남 티엘아트센터에서 콘서트 ‘쁘리벳(안녕) 라흐마니노프!’를 개최한다. 라흐마니노프 음악을 중심으로 러시아 곡들을 소개하며, 지난 4월 25일 공연에 5월 30일과 6월 27일 공연을 이어간다.

피아니스트 송영민은 2018년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의 오진태의 대역으로도 활동했다. 하우스 콘서트, 최인아 책방 콘서트 등을 통해 관객과 가까이서 호흡하는 그가 이번에는 젊은 음악가들과 한 무대에 오른다. 피아노 솔로를 비롯 협주곡, 듀오, 실내악 등 장르도 다양하다. 

드라마 ‘밀회’의 이선재(유아인) 대역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 송영민.

협연자로는 피아니스트 김희재, 원재연, 바이올리니스트 문지원, 첼리스트 이호찬이 나선다.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라흐마니노프 음악, 나아가 러시아 음악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 줄 것으로 보인다. 피아니스트 김희재는 영국 리즈 국제 콩쿠르 2위를 비롯,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개성 있으면서도 꾸밈없는 연주로 호평을 받았다. 피아니스트 원재연은 2017년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준우승 및 청중상을 수상했다. 바이올리니스트 문지원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에서 단원으로 활동 중이며, 첼리스트 이호찬은 대관령국제음악제, 부산국제음악제, IBK 홀 개관연주 등 여러무대에 서면서 역량을 펼치고 있다.

티엘아트센터측은 “송영민을 중심으로 젊은 음악가들이 들려주는 라흐마니노프는 거장 음악세계의 다양함을 보여줌과 동시에 그들의 음악적 호흡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송영민은 5월 30일에는 피아니스트 김희재와 함께 라흐마니노프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1번, 교향적 무곡을 연주하고, 6월 27일에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콘체르토 2번과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피아니스 원재연과 함께 선보인다. 

이한빛 기자/vic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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