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삶·도시와 건축 등 주제도 다양
최근 한국과 여러 방면에서 부쩍 가까워진 아랍 에미레이트 연합(UAE) 아부다비가 이번에는 서아시아-동유럽 최고 공모작품 전시축제인 ‘2018 ADTYE 예술대전’을 통해 ‘끼 많은’ 한국 문화예술가-재능 있는 한국 학생들의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2억원에 육박하는 총상금도 걸려있다.
예술대전 이름인 ADTYE는 ‘내 시선 속의 아부다비’(Abu Dhabi Through Your Eyes)’라는 뜻이다. ADTYE 예술대전은 전세계의 예술 인재들을 위해 열리는 대규모 대회이다.
ADTYE 예술대전의 목적은 사진, 영화, 문예 작품 등에 표현되는 참가자들의 독특한 시각을 통해 아부다비를 더 알아보고 에미레이트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에 있다. ADTYE 예술대전 수상자를 위해 총 60만 디르함(한화 약 1억 7600만원) 이상의 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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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ADTYE 예술대전 수상작(마크 안토니 에그테이;Mark Anthony Agtay 作) |
출품 주제는 ▷사람과 삶 ▷도시와 건축 ▷문화 및 전통 ▷자연과 야생동물 ▷스포츠 및 레저 ▷풍경 등이고 전문가와 학생으로 나뒨다. ‘24초 속의 아부다비 24시’, ‘60초 속의 아부다비 사람들’이라는 주제의 단편영화 작품도 공모한다. 올해 단편영화와 학생 문예 부문이 새롭게 추가됐다.
아부다비는 서아시아 예술대전에 한국 등 동아시아 예술가들의 대거 참여를 고대하고 있다. ADTYE 예술대전의 작품 제출기한은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이며, 공식 웹페이지(www.ourabudhabi.ae/ADTYE)를 통해 온라인으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이번 ADTYE 예술대전의 심사위원으로는 ▷자이드 아부 함단(Zaid Abu Hamdan 영화제작자ㆍ요르단) ▷린지 패리(Lindsey Parry 라이프-여행기자ㆍ영국) ▷마탈 빈 라헤지(Mattar Bin Lahej 화가 겸 사진작가ㆍ에미레이트) ▷리오 웡(Leo Wong 감독 겸 배우ㆍ미국 LA) ▷아흐마드 유시프 알름헤이리(Ahmad Yousif AlMheiri 사진작가ㆍ에미레이트) ▷에만 탈랄 알사예드(Eman Talal AlSayed 영화제작자ㆍ에미레이트) ▷아흐마드 알 야페이(Ahmed Al Yafei 최초 예술 커뮤니티 ‘Art Hub’ 소유자 및 설립자ㆍ에미레이트) ▷유세프 알 합시(Yousef Al Habshi 촬영 작가ㆍ에미레이트) ▷후다 빈 레드하(Huda Bin Redha 변호사 겸 항공사진가ㆍ에미레이트) ▷압둘라 알 샤미(Abduallah Al Shami 예술 컨설턴트ㆍ에미레이트)가 임명됐다.
아부다비 거주자가 아닌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미출판, 미출간된 작품에 한하여 제출할 수 있다. 작품 주제는 아부다비 시티, 알 아인 지역, 알 다프라 지역 등 아부다비에 대한 내용, 어떤 것이든 좋다. 수상자는 오는 9월에 열릴 기념식을 통해 발표된다. 수상작은 향후 아부다비를 위한 캠페인, 홍보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부다비는 7개 토후국으로 구성되어 있는 아랍 에미레이트 연합(UAE)의 수도이다.
아부다비는 6만7340㎢(아랍 에미리트 연합국 전체의 86.7%)의 면적을 차지하며, 아랍 에미리트 연합국 전체 인구의 약 40% 가 거주, 전체 GDP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이 아부다비 통치자 및 UAE 대통령 직을 맡고 있다.
함영훈기자/a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