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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 은행, 신탁시장 치열한 ‘왕좌의 게임’

  • 기사입력 2018-05-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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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한·KB銀 대약진
올해 전통강호 하나銀 반격
우리銀 수익 앞세워 급성장
은행권 마지막 ‘블루오션’ 평가


국내 4대 은행들이 신탁시장에 ‘왕좌의 게임’을 벌이고 있다. 전통의 강자는 KEB하나은행이지만 지난해부터 신한은행, KB국민은행과 격차가 좁혀지며 엎치락 뒤치락 양상이다. 우리은행도 수탁고에서는 다소 열세지만, 남다른 수익성을 자랑하고 있다.

올 1분기 신탁 수탁고는 신한이 59조9434억원, 하나가 54조6732억원, KB가 53조9767억원이다. 지난해 신한과 KB는 신탁의 강자였던 하나를 제치는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해 수탁고는 신한이 58조5364억원, KB가 54조5861억원으로 하나(53조2216억원)를 앞섰다. 신한은 올 1분기에도 기세를 이어갔지만, KB는 한 분기만에 2위 자리를 하나에 내줬다. 하지만 KB와 하나간 수탁고 차이는 6965억원으로 매우 근소하다.


KB는 ‘믿는 구석’이 따로 있다. 신탁 수익에서는 넘볼 수 없는 강자다.

KB의 신탁 수익은 지난 2016년 1741억원, 지난해 2928억원에 이어 올 1분기 1027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은 2016년 985억원, 지난해 1696억원, 올 1분기 530억원이다. 같은 기간 하나의 신탁 수익 추이는 1081억원, 1597억원, 477억원이다. 올 1분기 신탁 수익으로는 KB가 신한이나 하나를 2배 이상 너끈히 앞선다.

수탁고로만 보면 3파전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4파전이다. 우리은행은 수익으로 올 1분기 2위까지 치고왔다.

우리은행의 신탁 수탁고는 2016년 38조7335억원, 지난해 43조747억원, 올 1분기는 47조2001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다. 신탁 수익은 2016년 786억원, 지난해 1435억원에 이어 올 1분기 54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신탁 수익에서 하나를 162억원 차이로 바짝 추격했고, 올 1분기에는 신한까지 제쳤다. 지난해에 비해 올 1분기 수탁고 평균 잔액도 KB는 소폭 줄었고 신한과 하나는 2%대 성장을 했지만, 우리는 9.6%나 증가했다.

신탁은 하나은행이 전통적인 강자였다. 하나에 서울은행의 전신인 서울신탁은행과 외환은행의 노하우와 인적자원이 풍부하다보니 2015년에는 은행 최초로 수탁고 50조원을 넘기기도 했다.

그러나 2년여 전부터 다른 은행들이 신탁 시장에 공을 들이면서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신탁은 은행권에서 보기 드문 ‘블루오션’이다. 기업이나 개인이 유휴자금이나 자산을 맡기면 은행들은 이를 운용하며 수익을 낸다. 최근에는 주식시장이 호황을 맞으면서 은행마다 성장세도 가팔라졌다.

금전 신탁 규모는 부동산 등 재산 신탁의 경우보다 훨씬 증가세가 크다. KB의 금전신탁 수탁고는 2016년 대비 지난해 68.7%나 성장했지만, 재산신탁 수익은 오히려 마이너스 37.2%였다.

우리은행도 같은 기간 금전신탁 수탁고가 88.3%나 늘 동안 재산신탁은 6.2% 줄었다. 4대 시중은행의 지난해 신탁 수익은 전년보다 1.7배나 증가했다. 올 1분기도 벌써 지난 한 해 수익의 34%나 올렸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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