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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비서’ 박창훈, 靑 국민청원 등장…“중학생에 막말 직접 사과하라”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비서 박창훈 씨 중학생과 전화통화 도중 막말을 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21일 오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나경원 비서 ’박창훈‘이 중학생을 상대로 벌인 막말을 가만둘 수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국회의원 ‘나경원 의원님’을 보좌한다는 비서 ‘박창훈’은, 국가기관에 복무하는 자의 비서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서 타의 모범이 되어도 모자라거늘 욕설과 고함을 질러가며 겁박을 하다니, 이런 자들이 정치권과 닿아있는 영역에서 직업을 삼고 있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노무현이 어쩌고 문재인이 어쩌고를 언급하며, 감히 ‘반국가적’이고 ‘반체제적/체제전복적’ 망언까지 퍼부었으니, 이런 자가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있는 것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전에 중학생 앞에 어른 된 자로서, 결코 좌시할 수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나경원, 당장 입장 발표하고 박창훈의 망발에 대해 국민에게, 저 학생에게 직접 사과하시오! 반국가적 반체제적 망언을 지껄인 것에 대해 밝히시오!”라고 강조했다.

22일 오전 8시30분 현재 해당 청원은 3400여 명의 동의를 받은 상태다.

녹취록 파문 이후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의원실 소속 비서의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당사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나 의원은 “전적으로 직원을 제대로 교육시키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박씨가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알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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