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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TX-A노선 추친 7년 만에 첫삽 ‘유파크시티 파주’ 수혜단지 부각

- 신한은행 컨소시엄(가칭) GTX-A노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올해 말 착공 기대
- 테마형 복합신도시 ‘유파크시티 파주’, GTX-A노선 수혜단지로 재조명


파주 부동산 시장이 연일 뜨겁다. 지난 27일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하 GTX) A노선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신한은행 컨소시엄(가칭)을 선정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 된 이후 7년만에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는 것이다.

국토부는 다음 달 초부터 정부협상단을 구성해 사업자와의 세부 협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올해 말까지 실시협약 체결을 완료하고 착공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GTX-A노선 사업이 본격 진행되면서 파주, 고양지역 주민들의 서울 생활권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GTX사업은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진행되는 사업으로 A노선은 파주~동탄 83.1km(정거장 10개)을 연결한다. 이미 지난 3월 삼성~동탄 구간에 대한 공사가 재정사업으로 시작됐으며, 나머지 파주 운정~삼성 43.6km 구간에 대한 공사는 민간투자사업으로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GTX-A노선이 개통되면 파주에서 서울까지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역까지 지하철로 이동했을 때 50분이 넘게 소요되지만 GTX-A노선은 10분대로 단축된다. 삼성까지는 기존 80분대에서 20분대로 단축된다.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이던 GTX-A노선이 본격적인 첫 삽을 뜨면서, 지역의 부동산 시장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시 종착역인 파주 운정역 인근 파주 운정신도시의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하루에도 수십통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며 “특히 서울에 직장을 둔 소비자들이 GTX-A노선 정거장 인근 아파트에 대해 문의가 상당히 많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파주에서 테마형 복합신도시로 조성중인 ‘유파크시티 파주(U-Park City Paju)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파크시티 파주가 조성되는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 일원은 미군기지 ‘캠프하우즈’가 있던 곳으로 미군 기지 통폐합으로 기지가 이전하면서 개발이 본격화 된 곳이다. 서울에서 몰려오는 2030세대를 위해 첨단기술을 접목한 주거도시로 개발예정이며, 아파트를 비롯해 유럽형 상업시설, 테마공원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공원의 규모(61만㎡)가 서울 대표 공원 가운데 한 곳으로 꼽히는 서울숲(35만㎡)공원 보다 더 큰 규모를 자랑한다.

대규모 공원은 크게 여가와 문화, 스포츠 체험 등 3가지 컨셉으로 개발된다. 여가의 경우 숲 속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곳은 65년간 사람의 발길이 닫지 않은 곳으로 원형 그대로의 자연을 그대로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그리고 문화적 체험을 위해 야외 조각공원과 공연장 등도 조성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축구장, 야구장, 키즈워터파크, 대규모 캠핑장, 실내 골프연습장, 인공 암벽 등도 만들어 다양한 스포츠 체험도 가능하게 했다.

유파크시티파주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도시다. 국내 최초로 무인주행셔틀 미니트램과 음성인식기술을 기반으로 한 SK텔레콤의 IoT 솔루션이 도입된다. 미니트램은 국토교통부의 국비지원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기술개발로 상용화 단계에 있다. 입주자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운행 현황을 파악하고 즉시 호출하거나 예약할 수 있다. 유파크시티 파주 미니트램은 세계최초로 단지 내 입주민 운송수단으로 채택돼 아파트, 상업시설 및 자연과학공원 등의 주요 거점을 운행하게 된다.

또 SK텔레콤과 스마트시티 구축 MOU를 체결해 첨단 IoT 환경을 조성한다. 음성인식 기술 기반의 스마트홈 솔루션과 스마트타운 솔루션을 바탕으로 집 안에서 음성만으로 실내 가전제품 제어와 단지 내 상가 음식 주문, 공원시설 사용예약까지 가능한 첨단 IoT 환경이 구현될 예정이다.

입주민 자녀들을 위한 우수한 교육환경도 조성한다. 혁신적인 공교육 모델로 손꼽히는 북유럽의 스웨덴, 핀란드 등의 교육철학을 근본적인 기조로 하는 단지 내 어린이집 4곳과 대형 유치원이 설립될 예정이다. 또 교육부의 핵심 정책이자 현재 중학교에서 시행 중인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체험학습장 운영과 향후 '미래교육 혁신학교 시범단지' 지정을 위한 별도 TF팀 구성에 나선 상태다. 특수목적법인인 ‘율곡 미래교육센터’를 설립해 단지 내의 교육과 관련한 모든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본격적인 북유럽 아웃도어 교육이 가능한 것은 단지 내 거대한 공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런 우수한 정주여건 속에 건설되는 아파트는 총 4곳(A1~A4블록)으로 현재 예정하고 있으며 규모는 총 4,500여 세대다. 아파트는 지역주택조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해 9월 조합원 모집에 나섰던 A1블록은 당초 예상보다 많은 청약자가 몰리면서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이번에 A1블록 시공예정사로 쌍용건설을 선정했다. A1블록 시공예정사로 선정된 쌍용건설은 뛰어난 시공능력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건설사다. 싱가포르의 대표적 랜드마크 건물인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이 쌍용건설의 작품이다.

A1블록은 현재 조합원 모집 중이다. 홍보관은 파주 운정신도시 내 운정보건지소 헬스케어센터 인근(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1390번지)에 위치해 있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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