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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부선 라인’따라 다양한 분양 상품 선보여

- 아파트는 기본, 지식산업센터, 자동차 매매단지, 테라스하우스까지
- 지역적으로는 성남, 수원, 용인, 오산, 평택 등 경부선 라인

최근 성남, 수원, 용인, 오산, 평택 등 경부선 라인을 따라 다양한 분양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아파트는 기본이고 지식산업센터와 자동차 매매단지 여기에 테라스하우스까지 다양한 부동산 상품이 공급되고 있다”며 “이는 전국 어디로든 이동이 가능한 사통팔달의 교통 환경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경부선 라인의 가장 핵심은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선 철도다. 2개의 교통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광역교통망으로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지금도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선 철도는 국가 기간 교통망으로서 사람과 화물 수송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한 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약 4억8000만대. 같은 해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의 18%를 차지하는 것이다. 또 1년 동안 서울역(경부선 출발과 종착역) 이용 객수는 약 3,520만명. 5월 말 현재 대한민국 인구가 5,178만명 인 것을 감안하면 서울역을 통한 경부선 이용 승객이 결코 적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경부선 라인,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의 핵심 분당. 판교 등 신도시 개발 돼

결국 경부선 라인은 물론 사람이 전국 각지로 이동하는 주요 통로라는 것이 확인됐다. 그래서 경부선 라인을 중심으로 주요 도시들이 발전하게 됐고 아파트 분양 등도 활발했던 것이 사실이다. 실제 수도권 신도시 가운데 분당과 판교, 광교, 동탄 등이 경부선 라인을 따라 개발된 것이 사실이다. 특히 입주물량이 많아서 전셋값이 떨어지고 있다고 하지만 새 아파트들은 인기리에 분양되고 있다.

실제 지난 5월 중순 경부선 철도가 지나는 경기 수원시 화서역 인근에서 분양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은 당초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평균 11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또 경부고속도로가 관통하는 동탄2신도시에 분양했던 아파트(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도 좋은 청약 성적을 보였다. 평균 1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수도권 분양 단지 중 최고의 청약 성적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수도권 지역 중에서도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선 철도가 인접한 경부선 라인은 편리한 교통환경으로 수요자들이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라며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아파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동산 상품이 분양에 나서고 있어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주목해볼 만한 시장”이라고 경부선 라인 부동산 시장을 평가했다.

현재 경부선 라인인 성남과 수원, 용인, 오산, 평택 등에서 아파트는 물론 다양한 분양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성남 분당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 할 예정. 한국가스공사 사옥 부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됐다. 수원에서는 SK건설이 최초의 1군 건설사 브랜드를 내건 자동차 매매단지 ‘수원 SK V1 motors(모터스)’를 분양 중이다. 용인 기흥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지식산업센터 ‘기흥 테라타워’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에 위치한 삼성전자 공장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제조형 공장 특화설계를 갖출 예정이다.

오산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오산세교1택지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인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단지는 경부선 전철 1호선 오산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다. 평택 소사벌지구에서는 일신건영이 프리미엄 복층형 테라스하우스 ‘아너하임186’ 분양에 나설 계획이며, 모든 세대가 테라스하우스로 설계됐다. 인근에 배다리생태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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