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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비서가 왜 그럴까’ 첫방 대박…박서준ㆍ박민영 ‘만찢 케미’ 효과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지난 6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며 상큼한 첫 테이프를 끊었다.

마치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두 남녀 주인공의 비주얼과 원작 그대로의 싱크로율을 보이는 행동 등이 시청자의 눈길을 잡았기 때문이다.

인기 있는 소설이나 웹툰, 만화 등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들은 그만큼 기본 시청자를 확보하고 시작하지만 또한 원작과 비교를 당하는 숙명(?)에 처한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도 그랬다.

그러나 지난 첫 방송에서 박서준과 박민영이 연기한 까칠한 자아도취 재벌 2세 ‘이영준’과 완벽한 일 처리로 특급 비서로 인정받는 ‘김미소’는 원작 속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완벽했을 뿐 아니라 재미와 웃음까지 선사하며 대중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사진출처=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방송]

7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김비서가 왜 그럴까’ 1회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8%, 최고 6.6%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적은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 시간대 1위이며 전작인 ‘나의 아저씨’ 1회 시청률 3.9%보다 높은 수치다.

또한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은 평균 4.3%, 최고 5.0%를 기록해 이 연령대에서는 지상파를 포함해 전 채널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역대 tvN 수목드라마 첫 방송 중에서도 톱이었다. 이는 ‘박서준ㆍ박민영’이라는 로맨틱드라마의 아이콘 격인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와 앞으로 만들어낼 달콤하면서도 신선한 연애밀당에 대한 주 시청자층의 기대가 반영되며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어, 그동안 부진했던 드라마계에 ‘신선한 돌풍’이 될 것으로 연예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자기애 끝판왕’ 이영준(박서준 분) 부회장의 까다로운 요구를 9년째 완벽하게 수행해내며 특급비서로 불리던 김미소(박민영 분)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일을 그만두겠다고 얘기하자 혼란에 빠지는 이영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여러 가지 상황을 자기식으로 분석한 이영준이 김 비서가 그만두려는 이유가 자신을 좋아해 그러는 것이라고 착각해 “결혼해줄 테니 일을 계속하라”고 말해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이들의 로맨스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30분 tvN에서 볼 수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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