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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처셀, 시세조정 부인에도 이틀째 급락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네이처셀이 대표의 시세조종 혐의 부인에도 불구, 이틀째 급락세다.

14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네이처셀은 전 거래일 대비 22.45% 내린 1만5200원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30% 하락에 이은 이틀째 급락세다.

네이처셀의 주가 급락은 검찰이 이 회사의 주가조작 정황을 포착하고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12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네이처셀 본사 등을 압수 수색했다고 밝혔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인 네이처셀의 주가는 ‘조인트스템’(성체 줄기세포 배양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임상 실험 등의 호재에 힘입어 지난해 말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다. 지난 3월 16일 장중 6만4600원에 거래되는 등 주가가 1년만에 13배 넘게 올랐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인트스템 조건부 판매 허가를 반려하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등이 주가를 조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한편 라성찬 네이처셀 대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양심과 법률에 반하는 어떠한 행동도 한 적이 없다”면서 “네이처셀 주식 관련한 시세 조종을 시도한 적이 전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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