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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엔에이링크, 미군 유해 복구ㆍ송환 합의 소식에 급등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디엔에이링크가 북미 정상회담 과정에서 미군 유해 복구 및 송환 합의에 따른 기대감에 급등세다.

1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디엔에이링크는 전 거래일 대비 19.34% 오른 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상한가(29.90%)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인 947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유전체 검사 전문업체인 디엔에이링크의 주가가 이날 급등한 것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첫 정상회담에서 전쟁 실종자 등의 유해 수습 및 송환에 합의한 점이 향후 실적 기대감을 높였기 때문이다.

정승규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디엔에이링크는 단일염기서열반복(STR) 방식뿐 아니라 세계최초 단일염기성다형성 대조(SNP) 기반 개인식별 DNA칩을 활용해 유해보존 상태가 나쁜 환경에서도 감식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며 “향후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식별 사업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엔에이링크는 최근 제주 4ㆍ3사건 유해 279구에 대한 유전자 감식 업무를 수주한 바 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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