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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시드파트너스, 버뮤다 정부와 핀테크 사업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
버뮤다 핀테크 사업 최초 진출…이달중 법인설립 예정

핀테크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비시드파트너스(대표 장원태)는 지난 8일 버뮤다와 핀테크 사업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 및 포괄적 업무 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6월 8일 버뮤다 해밀턴의 정부 청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데이비드 버트 버뮤다 총리 겸 재무장관, 웨인 케인즈 국가 안보 장관 등 버뮤다 정부 및 의회 관계자, 장원태 대표와 도현수 파트너, 박종진 프로라타퍼블릭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비시드파트너스는 업무 협약식과 더불어 버뮤다 현지에 핀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한 ‘버뮤다 핀테크 엑셀러레이터(Bermuda FinTech Accelerator)’를 미국 파트너인 Finhigh Capital, 버뮤다 현지 파트너인 Chancery Legal과 함께 설립하기로 하였다. 이를 통해 국내의 핀테크 기술 및 자본을 활용하여 버뮤다 및 한국 규제환경에 맞추어 본격적인 핀테크 육성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비시드파트너스는 서강대학교와 함께 버뮤다 정부와 교육 연계 사업을 통한 핀테크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사진-가운데 악수하는 장원태 비시드파트너스 대표이사(좌), 데이빗 버트(David Burt)(우) 버뮤다 총리(제공: 버뮤다 정부)

관광산업과 더불어 세계적인 역외 금융센터인 버뮤다는 전체 금융산업 중 보험산업의 비중이 60%에 이를 만큼 글로벌 보험허브로서의 명성이 높다. 버뮤다는 이를 활용한 핀테크 산업을 통해 금융 산업 허브가 되고자 하는 비전을 그리고 있으며, 그 파트너로 비시드파트너스를 선택하였다. 데이빗 버트 총리는 이날 기자 회견에서 "버뮤다는 건전한 규제 기반을 바탕으로 한 핀테크 산업 발전의 리더가 될 것이다. 산업 성장을 위한 올바른 틀을 만들고 이를 통해 버뮤다 경제 성장의 밑거름이 되게 할 것이다.” 라며 규제 내에서의 핀테크 산업 육성의 의지를 설명하였다.

협약식에서 장원태 대표는 “핀테크 사업 파트너로서 버뮤다 정부와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발전된 핀테크 관련 자원을 활용, 창업 생태계가 선순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한국뿐만 아니라 버뮤다 경제 발전 모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비시드파트너스는 국내 최대 핀테크 기업인 데일리금융그룹의 창업자인 박상영 전 대표가 설립한 더시드그룹(The Seed Group, 대표이사 박상영)의 자회사로, 창업 시 수반되는 재정적 사항과 실질적인 사업 실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통해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사업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공지능•블록체인 등 핀테크 분야 사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비시드파트너스는 현재 비루츠, 비하베스트, 프로라타퍼블릭, 디비플로 등 핀테크관련 계열사를 설립, 운영 중이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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