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모델 한혜진 손길에 ‘패션왕’ 변신
포털 ‘프사’ 훈남아티스트 매력 솔솔
[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더벅머리’ 웹툰작가 기안84가 모델 한혜진의 스타일링으로 ‘인생 프로필사진’을 가지게 됐다.
16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올라온 기안84의 프로필 사진을 보면 이전 ‘칙칙한 은둔 작가’의 모습이 아닌 ‘훈남 아티스트’의 아우라를 풍기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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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네이버] |
그가 이렇게 성공적인 메이크오버를 한 사연이 지난 15일 오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 ‘달심이’로 불리는 톱모델 한혜진이 ‘패션테러왕’ 기안84을 ‘패션왕’으로 변신시키기 위한 ‘기안84 전담’ 일일 스타일리스트로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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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MBC ‘나 혼자 산다’] |
한혜진은 기안84의 포털 프로필을 바꿔주고 싶다며 패션스타일링에 이어 헤어스타일도 바꿔주려 헤어숍에 데려가 직접 뒷머리를 커트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스타일링에 대해 의견을 나누던 와중 ‘나 혼자만의 스타일’에 꽂혀 있는 기안84는 머리를 기르려 한다며 탈색만 하겠다고 했고, 이에 한혜진은 커트까지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결국 기안84는 최선을 다해 도와주려는 한혜진의 모습에 설득당해 커트를 허락하면서도 탈색은 고집했다.
이후 한혜진의 프로페셔널한 지휘로 진행된 기안84의 헤어스타일링 변신은 옳았다.
옆머리를 스타일리시하게 커트하고 탈색이 아닌 톤 다운 염색을 한 기안84의 변신 모습은 스튜디오 출연진의 감탄을 불렀다.
이어 한혜진은 미리 섭외해둔 사진작가와 함께 프로필 사진촬영까지 진행하며 ‘한 살 누나미(美)’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기안84 역시 스타일 변신이 맘에 든 듯 표정과 포즈에 자신감이 붙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결혼 적령기를 넘긴 스타들이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을 리얼 다큐 형식으로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15일 방송에서는 웹툰작가 기안84뿐 아니라 배우 성훈과 이시언, 방송인 전현무, 개그우먼 박나래, 모델 한혜진 등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jo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