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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4승3무, 남미 반타작, 아프리카 3전 전패
아시아 0.333…한국민, 호주 열렬 응원

이란 행운의 승리, 호주 아쉬운 패배

18일밤 韓-스웨덴, 아시아의 축제 기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8경기가 끝난 가운데, 유럽이 무패행진, 아프리카가 전패하고 있다.

남미는 대회 초반 지역 상위팀들이 출전했지만 비교적 약체팀을 맞아 반타작하는데 그쳤고, 대륙별 최약체로 분류되던 아시아는 3할3푼3리의 승률을 기록중이다.

대회 나흘째인 17일까지 아시아팀은 유럽의 제물이 됐다. 사우디는 홈팀 러시아에 대패했지만, 볼 점유율 36%의 이란은 모로코 전에서 내내 밀리는 경기를 하다가 후반 49분 인저리타임도 끝날 무렵, 모로코 수비수의 자책골로 행운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플레이오프로 천신만고 끝에 본선에 오른 유럽의 덴마크와 남미의 페루가 혈전을 벌인끝에 덴마크가 신승했다. [제공=연합뉴스]

호주는 우승후보 프랑스를 맞아 슈팅같지 않은, 골 같지 않은, 우연히 발에 맞은 결승골때문에 억울한 느낌을 지울수 없는 1대2 석패를 당했다.

16일 저녁 한국민들은 TV를 지켜보면서 호주를 목 터져야 응원했고, 프랑스 선수의 교묘한 헐리우드 액션에 TV속으로 들어갈듯이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18일 밤 스웨덴과 일전을 벌일 한국은 아시아 사람들의 자존심이기도 하다. 아시아는 현재 1승 2패.

플레이오프를 거쳐 오른 두 팀, 덴마크-페루 전에선 덴마크가 1대0 신승을 거뒀고, 유럽 이베리아 반도 나라끼리 붙은 포르투갈과 스페인전은 3대3으로 비겼다.

아이슬란드는 월드컵에 첫 출전하고도 강호 아르헨티나를 맞아 특유의 얼음수비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유럽은 현재 4승3무.

우루과이가 아프리카의 강호 이집트를 맞아 고전 끝에 1대0 신승한 것이 남미의 유일한 승리이다. 남미는 1승1무1패, 아프리카는 3전 전패를 기록중이다.

늘 이변을 일으키며 16강에 자주 올랐던 나이지리아는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를 맞아 한골도 못넣고 0대2로 패퇴했다. 도깨비팀 나이지리아는 아르헨티나 또는 아이슬란드를 맞아 예상 밖 괴력을 발휘할수도 있는 팀이다.

크고 작은 ‘이변’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대륙별 승률은 숫자일 뿐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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