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학협력 통해 AI 등 접목 스마트건설 개발 박차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한양대학교와 ‘스마트건설 통합관제시스템’ 개발 및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8일 한양대학교에서 이영무 한양대 총장,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열고 스마트건설 구현을 위한 통합관제시스템을 개발하고 관련 사업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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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왼쪽)과 이영무 한양대학교 총장이 스마트건설 통합관제시스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두산인프라코어] |
‘스마트건설’이란 건설 및 토목 현장의 환경과 지형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체 공사계획을 수립하고, 중앙 관제센터에서 무인 건설기계 운용 및 작업 전반 모니터링 등을 골자로 하는 미래형 건설 플랫폼을 말한다.
두산인프라코어와 한양대는 건설기계 및 자재 운용 계획 등 작업계획을 수립하는 것부터 작업현장의 3차원 디지털 정보를 활용하는 것까지 통합관제시스템 기술을 개발해 내년까지 검증을 마칠 예정이다.
손동연 사장은 “건설기계 자체의 무인자율운행 기술과 더불어 작업장 전체를 무인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스마트건설 분야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인공지능(AI), 드론 등을 활용한 스마트건설 기술 개발을 위해 다양한 산학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부터 서울대, 연세대와 함께 AI를 적용한 건설기계 운용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건국대와는 드론을 활용한 3D 측량 기술을, 동국대와는 작업 정보의 디지털화 및 가공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과제들을 추진하고 있다.
che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