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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함 폭발사고’ 입대 1년된 21살 하사관 사망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마산함 폭발사고로 이제 입대한지 갓 1년이 넘은 21세 의 젊은 하사관이 사망했다.

19일 오후 12시 30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1500톤급 해군 호위함인 ‘마산함’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해군은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해 사격훈련을 위해 30mm 탄약을 해제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탄약이 터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해군은 19일 경남 통영 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1천500t급 호위함 마산함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대원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5년 5월 함대함 유도탄 발사 훈련을 하는 마산함. [사진제공=연합뉴스]

이 사고로 해군 소속 하사관 이모 하사(21)가 머리 등에 큰 부상을 입고 해군 해상작전헬기로 부산대병원으로 긴급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해군에 따르면 경남 창원 출신인 이 하사는 2017년 3월 고등학교 졸업 후 입대했다. 이 하사는 입대 후 3개월 교육을 받고 같은 해 7∼8월께 마산함에 배치 돼 근무해왔다.
19일 오후 해군 호위함 폭발사고로 숨진 이모(21) 하사의 빈소가 마련될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해양의료원의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날 오전 진해항에서 120여명을 태우고 출항했던 마산함은 지난 1984년 10월 26일 진수돼 1985년 7월 20일 취역한 함정으로, 현재 운용중인 호위함 중 가장 오래됐다.

해군 ‘함정 노후가 폭발의 원인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부인했다.

해군은 진해기지사령부에서 마산함의 사고원인 등을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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