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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용비리’ 가스안전公 B등급?…공공기관 경영평가 상위권 논란
[헤럴드경제] 채용비리로 임직원이 처벌받은 일부 공공기관이 경영평가에서 상위 등급을 받았다.

19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의결한 ‘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준정부기관 상대평가에서 B등급, 절대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다.

가스안전공사는 2015~2016년 박기동 전 사장 재임 당시 면접전형 결과표와 순위를 조작해 여성 응시자들을 대거 불합격시킨 바 있다. 박 전 사장은 채용비리 혐의로 기소돼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역시 채용비리로 임직원이 기소된 기관인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준정부기관 상대평가와 절대평가에서 C등급을, 한국서부발전은 공기업 상대평가와 절대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다.

종합평가 등급은 S, A, B, C, D, E의 여섯 단계로 구분 돼 있다. 최상위 등급인 S등급 공공기관이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스안전공사는 중상위권, 디자인진흥원과 서부발전은 중위권을 차지한 셈이다.

채용비리로 임직원이 기소된 기관 중에서는 대한석탄공사가 유일하게 최하위인 E등급을 받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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