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물운송 특화설계 적용
근린생활시설ㆍ기숙사 등도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용인 서천택지개발지구 내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인 ‘기흥 테라타워<투시도>’를 분양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기흥 테라타워’는 지하 2층 ~ 지상 10층 규모로 제조ㆍ업무형 공장과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을 갖췄다. 연면적 기준으로 16만5341㎡에 달한다.
센터가 들어서는 서천지구는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일원으로 판교와 광교, 기흥, 동탄으로 이어지는 경부고속도로축에 위치한 지역이다. 행정구역상 용인이지만, 인근 수원 영통과 동탄 생활권이 가깝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 중심인 나노시티 기흥, 화성 캠퍼스가 인접해 관련 기업체와 협력업체의 수요가 풍부하다. 수원산업단지, 오산가장산업단지, 화성일반산업단지, 농서일반산업단지 등도 가깝다.
‘기흥 테라타워’는 제조업체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대형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특화설계를 도입했다. 높은 층고와 지하 2층부터 지상 8층까지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을 적용했다. 최대 2.5톤 차량이 건물 내부로 진입할 수 있다. 지상 1층에는 대형 화물을 내릴 수 있는 하역장을 설계하고 화물 엘리베이터(4톤) 2대를 설치했다.
내부에는 제조형 공장 외에도 9층과 10층에 업무형(섹션) 공장이 마련된다. 입주사 직원들을 배려해 1층부터 10층까지 기숙사를 배치했다. 각 층은 개방감과 자연채광, 통풍을 고려해 설계됐다.
대규모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1층에 들어서며 건물 내에서 모든 것이 가능한 원스톱 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지식산업센터의 주차장을 같이 활용해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대규모 주차시설이 필요한 대형 테넌트 유치도 가능하다.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근린생활시설답게 입면 디자인과 테마 구성도 눈길을 끈다. 외부 입면을 유럽풍의 테라스로 설계했다. 출입구 주변은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쇼핑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만들었다.
‘기흥 테라타워’의 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문인로 16(동천동 856-4)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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