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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꿰뚫은 멕시코 감독…히딩크 만나 조언 들었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23일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는 멕시코의 오소리오 감독이 한국전을 대비해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만나 조언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수개월 전부터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에 전력분석원을 파견해 한국 축구의 특성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독일-멕시코 경기에서 멕시코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이 1대0으로 앞선 가운데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소리오 감독은 한국전에서 활용할 ‘맞춤형 전술’에 관해 “7~8명 혹은 9명의 주전 선수는 그대로 출전할 것”이라며 “한국전에서 너무 많은 변화는 주지 않을 계획이다. 두세 개의 전술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교수’라는 별명을 가진 오소리오 감독은 끊임없이 공부하는 지도자로 유명하다.

멕시코는 지난 17일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는 이변 중의 이변이었다.

이런 가운데 오소리오 감독은 당시 멕시코 대표팀이 최고의 플레이를 펼친 건 아니라고 깜짝 발언해 더 놀라게했다.

오소리오 감독은 “대다수 선수가 감기 증세를 안고 독일전에 뛰었다”면서 “후반 15분 이후 선수 3명을 한꺼번에 교체한 건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23일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는 한국 대표팀에겐 그리 썩 기분 좋은 소식이 아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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