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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미니발전소(거치형)[제공=중구]
-중구, 선착순 50가구에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지원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중구는 각 가정의 전기요금을 줄이고 환경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태양광 모듈에 햇빛을 받아 전기를 만드는 장치로 집안 콘센트와 연결하면 생산된 전기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베란다 난간이나 옥상과 같이 햇빛이 직접 드는 공간이 있으면 설치 가능하다.

설치여건에 따라 난간 거치형과 이동식인 콘솔형, 고정식인 앵커형 중에서 고를 수 있고 설치용량도 260W~960W로 다양하다.

가장 작은 용량인 260W의 경우 한달에 5000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또 가전제품처럼 이사를 다녀도 계속 쓸 수 있어 세입자라도 부담이 없다.

설치 지원은 서울시와 분담해 진행한다. 시에서 설치용량에 따라 36만원에서 97만원까지 보조하고 구는 1000W 미만이면 용량에 관계없이 10만원을 지원한다. 따라서 260W 난간 거치형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7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A/S도 5년 간 무상 제공된다.

여기에다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다면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다.

설치 신청은 서울시가 선정한 보급업체에 상담과 함께 직접 해야 한다. 구는 선착순 50가구에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보급업체와 태양광 미니발전소 제품 정보는 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알아볼 수 있다.

중구는 지난해 100가구에 태양광 미니발전소가 보급되도록 했고 주민 호평에 힘입어 올해 150가구로 지원 폭을 넓혔다. 현재 50가구 지원분이 남았으며 모두 소진되면 이후 신청자는 10만원을 더 부담하고 설치해야 한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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