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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태 ‘박성중 메모’ 윤리위 제소…“계파갈등, 내 정치생명 걸고 대처”경고
자유한국당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이 21일 오후 국회에서 5시간 넘게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후 회의실을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은 22일 계파 논란을 불러일으킨 박성중 의원의 메모와 관련, 박 의원을 당 윤리위에 제소키로 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대행은 “박 의원의 메모는 계파간 갈등의 구실을 만들었다”면서 “계파 갈등의 불씨를 지핀 행위여서 당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앞으로 당의 쇄신과 변화를 추구하는 모습은 존중하겠지만 분파적이고 계파적인 행위는 안 된다”면서 “그렇게 당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행위는 나의 정치생명을 걸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 비박(非 박근혜)계 복당파로 분류되는 박 의원은 한 모임에서 ‘친박 핵심 모인다-서청원, 이완구, 김진태 등등 박명재, 정종섭’, ‘세력화가 필요하다. 목을 친다’는 내용이 담긴 휴대폰 메시지가 언론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친박계 살생부’ 논란에 불을 지폈다.

전날 의원총회가 계파 대립으로 공방이 벌어진 데 대해선 “친박의 망령이 되살아나는 것 같다”고 주장한 김 대행은 “색을 드러내고 비열한 행위를 하는데 이는 당을 사실상 해체하자는 이야기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초에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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