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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우림 김윤아 “안면마비로 한때 심각하게 은퇴 고민”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 [사진=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이슈섹션] JTBC 예능 ‘비긴어게인2’로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했던 인기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안면마비로 은퇴를 고민했던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올해 데뷔 22년 차를 맞아 22일 정규 10집 ‘자우림’을 발매한 자우림은 21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앨범 발매를 기념해 라운드 인터뷰를 했다.

이날 이선규는 “해체 위기는 없었지만 은퇴 위기는 있었다. 윤아가 많이 아팠다”고 운을 뗐다.

8집 당시 김윤아는 살림과 가수 활동을 동시에 하다보니 무리가 와서 면역력이 떨어졌고, 바이러스에 감염돼 안면 마비와 청각신경 마비가 왔다고 했다.

그는 “얼굴 반이 움직여지질 않았다. 표정을 지으면 괴물이 됐다”면서 “귀는 음이 메가폰처럼 크게 증폭돼 들렸고, 눈은 움직여지지 않았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멤버 이선규는 당시 상황에 대해 “의사가 결과를 장담 못 한다고 했고, 우리도 막연하게 이게 마지막 앨범이겠구나 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윤아는 “그때 멤버들이 걱정을 많이 해줬다. 저 역시 심각하게 은퇴를 고민했다. 그때 멤버들의 위로와 걱정이 많은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앨범은 지난 2013년 9집 ‘굿바이 그리프(Goodbye, grief)’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지난해 말 선공개된 ‘XOXO’를 포함해 ‘광견시대(狂犬時代)’, ‘아는 아이’, ‘슬리핑 뷰티(Sleeping Beauty)’ 등 총 10곡이 수록된다.

자우림은 또 오는 7월 7일~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 ‘자우림, 청춘예찬(紫雨林 十 靑春禮讚)’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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