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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에 김현진씨
참여작가엔 남화연ㆍ정은영ㆍ제인 진 카이젠

여성의 눈으로 재구성한 동아시아 근현대 소환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2019년 베니스비엔날레 제 58회 국제미술전 한국관 예술감독에 김현진(43ㆍ사진) 큐레이터가 선정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ㆍ위원장 직무대행 최창주)는 지난 4월 30일부터 예술감독을 공모하고, 1ㆍ2차 심사를 통해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 총괄 예술감독에 김현진 큐레이터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년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 한국관 예술감독에 김현진 큐레이터가 선정됐다. [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선정위원엔 김선희 부산시립미술관 관장, 이준 삼성미술관 리움 부관장, 김희진 서울시립미술관 분관조성프로젝트 디렉터, 안소연 큐레이터, 조선령 부산대학교 교수등 민간분야 전문가 5인과 이영열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 양경학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 직무대행등 당연직 2인이 참여했다.

김현진 큐레이터는 홍익대학교 예술학과에서 학부와 석사를 마쳤고, 스웨덴 룬드 대학 말뫼아트아카데미에서 크리티컬 스터디즈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대안공간 루프 큐레이터(1999), 쌈지스페이스 큐레이터(2000), 아트선재센터 학예연구원(2001-2003), 네델란드의 반아베미술관 객원 큐레이터, 아트선재센터 학예연구원(2005.6-2006.5), 제7회 광주비엔날레 공동 큐레이터(2008), 아르코 미술관장(2014-2015.6)을 역임했고, 현재는 카디스트(Kadist) 아시아 지역 수석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전시로는 , <2 or 3 Tigers전 공동기획, 베를린 세계문화의집, 2017>, 공연 <‘십년만 부탁합니다’ 공동연출, 남산드라마센터 2017>, <두 시간(Two Hours), 티나킴 갤러리 뉴욕, 2016>, <남화연 개인전, 아르코미술관, 2015> 등이 있다.

김현진 큐레이터는 2019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서 ‘동아시아 근현대를 탈주하고 재구성하는 수행적 여성 서사들’을 주제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며 남화연, 정은영, 제인 진 카이젠(Jane Jin Kaisen) 3명의 여성작가가 참여한다. 전통, 근대성, 역사적 아카이브, 여성과 퀴어적 젠더 복합성 등의 이질적 영역을 관통하는 세 명의 여성 작가들의 작업들을 통해 서사성과 미학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베니스비엔날레 재단(이사장 : 파올로 바라타)은 작년 12월, 런던 헤이워드 갤러리 관장인 랄프 루고프(Ralph Rugoff)를 2019년 베니스비엔날레 제58회 국제미술전 총감독으로 선정했다. 제58회 국제미술전은 2019년 5월 11일부터 11월 24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시 자르디니 공원 및 아르세날레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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