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치권 주요 인사들이 지난 23일 별세한 김종필(JP) 전 국무총리 빈소를 조문 이틀째인 24일에도 대거 찾아 고인의 넋을 기린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홍영표 더불어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 등 여야 지도부가 이날 조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무성 의원이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할 예정이다.
이완구 전 총리와 이인제 전 의원 역시 이날 고인을 기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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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별세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 빈소 [사진=연합뉴스] |
앞서 23일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3김 시대’를 이끌던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별세하자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23일 밤늦게까지 여야 정치권은 물론 각계 인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여권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문희상 의원,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줄줄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지도부, ‘JP 문하생’으로 정치를 시작한 정우택 의원과 이명수·홍문표·성일종 의원 등 충청권 의원들, 나경원·주호영 의원 등 중진 의원들이 고인의 영정 앞에 고개를 숙였다.
빈소를 찾은 정치권 인사들은 “한국 정치에 족적을 남긴 큰 어른을 잃었다”며 노(老)보수정객의 타계를 애도했다.
한편 김 전 총리측 관계자에 따르면, 장례는 5일 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7일 수요일이다. 노제를 지낸 뒤 장지인 부여 선산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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