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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해군, 불법 이민자 위한 ‘임시 텐트 시티’ 짓는 방안 검토
군 기지, 불법 이민자 수용시설로 활용 검토
2억3300만 달러 투자해 임시 텐트 시티 계획

[헤럴드경제] 미 해군이 군 기지에 최대 2만5000 명의 불법 이민자를 임시로 수용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CN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군의 검토 초안에 따르면 미 해군은 앨라배마 주 오렌지비치 인근의 해군 비행장에 2억3300만 달러(약 2592억원)를 투자해 불법 이민자 수용시설을 짓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 수용시설은 “소박한 임시 텐트 시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익명의 한 관료가 말했으며 예상 건설 기간은 6개월에서 1년 사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관용 정책’에 따라 해당 시설에는 불법으로 국경을 넘다가 불잡힌 이민자들이 법원 판결을 기다리는 동안 머물 것으로 보인다.

미 국방부 대변인 로버트 매닝 대령은 성명을 통해 “국방부는 신중하게 계획을 짜고 있다”며 이민자 수용시설 검토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 21일 텍사스와 아칸소의 군 기지 4곳에서 최대 2만명의 아동 이민자를 임시 수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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