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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케미컬 익산에 신공장…동양ㆍ얀마ㆍLSㆍ구보다 전북행
농협 계열 농화학 회사인 농협케미컬의 투자협약식이 16일 전북도청에서 양측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사진=전북도]

[헤럴드경제(전주)=박대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특수법인인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전북 익산에 입지한 가운데 농업관련 기업들도 농도(農道) 전북에 속속 모여들고 있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송하진 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이근 농협케미컬 대표이사 등은 16일 도청에서 상호 투자협약식을 갖고 익산제3일반산단 11만270㎡에 사업비 1000억원을 들여 농약과 작물보호제 등의 신공장을 짓기로 했다.

농협케미컬(구 영일화학)은 신공장 뿐만 아니라 경기도에 있는 본사까지 함께 옮겨 지방세수 증대는 물론 신규 고용인력 300여 명이 창출될 전망이다.

더욱이 동양물산 트랙터 공장을 비롯해 다국적기업 얀마(YANMAR)농기코리아와 LS트랙터 공장, 일본구보다(Kubota) 콤바인 한국공장 등도 이미 호남평야가 있는 김제시로 옮겨오는 등 농업관련 사업체가 잇따라 전라북도를 입지로 선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농협케미칼 유치로 도내 농생명산업과 연계해 지역농업 발전의 대전환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정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삼락농정 기반, 미래농업을 이끌 농생명산업 융합벨트 구축, 친환경 고품질 첨단산업 기반을 구축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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