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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젤게임즈, 하반기 사업 다각화 ‘잰걸음’]코믹콘 참가 등 기대작 공개 ‘연타석 흥행 이상無’

  • 기사입력 2018-07-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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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툰 기반 게임 등 3종 라인업 기대감 'UP'
- '로오다' 성공 노하우 집약 '새로운 도전'


글로벌 인기 게임 '로드오브다이스'로 지난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엔젤게임즈가 올 하반기 사업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엔젤게임즈는 8월 3일 열리는 '코믹콘 서울 2018'에 참가, 자사가 자체 개발 중인 차기작 '히어로 칸타레'를 소개한다.
엔젤게임즈의 이같은 행보는 게임 개발에서 출시에 집중한 기존 게임 스타트업과 비교할 때 이례적인 '외도'여서 관심이 쏠린다. 엔젤게임즈의 경우 '로드오브다이스'를 전세계 출시해 누적 다운로드 수 300만 건을 돌파하고, 총 매출 1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른바 주사위 RPG라는 독특함을 무기로 글로벌 이용자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다. 회사 측은 이같은 경험을 발판 삼아 이번 코믹콘 참가를 통해 엔젤게임즈의 인지도를 높이고, 본격적으로 차기작 출시 준비에 나섬으로써 다시 한 번 도약한다는 각오다. 
특히 엔젤게임즈는 '히어로 칸타레' 외에도 자사와 같은 대구 소재 신생 개발사 스타터와 공동개발 중인'데빌북', 전 프로게이머 이윤열이 참여한 '프로젝트 알티디(Project RTD)' 등 3종 라인업을 확보한 상태다. 이들 게임은 저마다 다른 종류의 개성을 품고 있어 엔젤게임즈의 개발 역량이 얼마만큼의 파급력을 지니고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엔젤게임즈는 길드워 프로게이머 출신과 액션게임 그랜드 체이스 개발자라는 독특한 조합으로, 첫 작품 '로드오브다이스'를 탄생시켰다. '세상에 없던 당신만의 SPRG'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 게임은 서비스 1년을 훌쩍 넘긴 지금까지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코믹콘서 이목집중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엔젤게임즈는 하반기부터 다각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로드오브다이스 단일게임에 집중했던 개발 DNA를 다양한 신작 게임을 통해 선보인다. 우선, 8월 3일 코믹콘에 나서는 '히어로 칸타레'는 인기 네이버 웹툰 3종의 IㆍP를 한 작품에 녹여냈다. 또, 단순히 원작의 인기에 기대는 것이 아닌, 본 게임만의 새로운 오리지널 세계관을 만든 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웹툰 독자들까지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새로운 스토리 작가를 영입하는 등 혁혁한 공을 들였다. 이와 관련해 엔젤게임즈 관계자는 "마블 어벤져스처럼 여러 영웅들이 하나의 사건을 통해 모이길 바랐다. 하지만 이미 각 원작들이 세계관을 공유하지 않은 상태고, 독자적인 게임 서비스가 되고 있어 더 많은 고민이 필요했다"라며 "결국 이들의 세계관이 적절히 녹아드는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이러한 엔젤게임즈의 혁신적 도전은 이전에 진행됐던 웹툰 '신의 탑'과의 콜라보레이션 성과가 네이버 등 양사를 만족시켰기 때문에 가능했다. 즉, 네이버는 그간 쌓은 신뢰감을 바탕으로 엔젤게임즈의 새 도전에도 힘을 실을 수 있었다.
더불어 전작에서 인정받은 고퀄리티 2D 아트웍 및 특별한 게임성도 이 게임에 한껏 녹여낼 예정이다. 이에 8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코믹콘 서울 2018에 참가. 올해 말 출시 목표인 '히어로칸타레' 내 캐릭터들과 티저 영상들을 현장 공개한다. 또, 현장에선 스페셜 게스트 '갓 오브 하이스쿨'의 박용제 작가의 사인회(토요일)와 코스프레 모델 아자의 사인회(일요일)를 진행하게 된다.
 



 

개발 역량 집약 '눈길'
이와 함께 엔젤게임즈와 대구의 신생개발사 스타터가 공동개발 중인 2D MMORPG '데빌북'은 개발 초기엔 액션게임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MMORPG로 장르를 전환하게 된 케이스다. 그럼에도 기존의 여타 MMORPG와 같은 문법을 따르진 않겠다는 각오다. 업계는 엔젤게임즈가 그간 보여준 독특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기존 MMORPG와 획이 다른 독특한 게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현재 각 국가의 퍼블리셔들과 서비스 파트너 선정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4분기 내 글로벌 출시를 마무리 짓겠다는 각오다. 이어 현재 게임 내 필요한 주요시스템 개발이 마무리된 단계이며, 엔드 콘텐츠인 길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엔젤게임즈는 새롭게 소식을 전한 신작 '프로젝트 알티디(Project RTD)'로 그간 목표 중 하나였던 모바일 e스포츠 진출을 꾀한다. 특히,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전설' 이윤열과 '길드워' 세계 챔피언 출신인 엔젤게임즈 박지훈 대표가 만나 이목이 집중된다. 이에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만큼 목표 성과 달성의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탄탄한 '입지' 전망
관련업계에서는 엔젤게임즈의 하반기 성과를 주목하고 있다. 중소게임사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단일게임으로 흥행까지 이어지는 일이 흔치 않은 만큼 엔젤게임즈의 넥스트 스탭이 동종게임사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한 몫하는 모양새다. 특히 엔젤게임즈는 설립 초부터 창업멤버들을 중심으로 게임 개발에 대한 자사만의 철학과 색깔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를 여전히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로드오브다이스' 흥행 후 외부로부터 지속적으로 투자 문의가 들어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회사 측은 '로드오브다이스'의 적극적인 운영으로, 유저들과 소통한 오프라인 행사만 10번 이르는 등 자사의 기조를 꾸준히 강조해왔다. 이용자들에게 자사 게임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심어주고 엔젤게임즈가 가진 진정성을 어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라 엔젤게임즈는 소형게임사답지 않게 지스타 등 국내 대표 게임전시회에 참석, 전방위적으로 게이머들과의 접점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지난해 행사 당시 부스가 붐빌 정도로 호응을 이끌어낸 것 역시 눈길을 끄는 사례다.
 




이와 함께 엔젤게임즈는 신작 개발로 바쁜 와중에도 '로드오브다이스'에 앞서 언급한 글로벌 운영 퍼포먼스를 포함,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을 끌어모은다는 전략이다. 8월 16일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매주 업데이트를 실시해 이 게임에 대한 개발자들의 애정과 관심이 남다름을 유저들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속내다. 한 전문가는 "외산 게임과의 경쟁이 잦아진 내수 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엔젤게임즈와 같은 중소 개발사들의 약진이 국내 게임산업의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면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 후발업체들이 성장할 수 있는 산업적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형지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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