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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출시 초읽기]극강 퀄리티 무장한 2D RPG 야심작, 글로벌 성공 DNA 이식 ‘기대감’

  • 기사입력 2018-08-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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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체 개발 엔진ㆍ오리지널 IㆍP 등 매력 요소 '풍성'
- 스토브 기반의 모바일 커뮤니티 전폭 지원 '주목'


올해 하반기 스마일게이트가 고퀄리티 캐릭터 라인업을 내세운 모바일 2D RPG 신작을 앞세워 국내외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2D 턴제 RPG '에픽세븐'의 3분기 국내 출시에 이어 4분기 글로벌 론칭을 예고했다. 
'에픽세븐'은 자체 개발한 게임엔진으로 구현한 모바일 최고 수준의 2D 그래픽과 완성도 높은 캐릭터, 탄탄한 스토리텔링 등을 내세운 모바일 RPG다. 두 차례의 FGT(포커스그룹테스트)에서 호평을 얻은 데 이어 공식카페에서도 출시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최근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2차원 게임들이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도 '에픽세븐'에게는 호재다. 이에 발맞춰 스마일게이트 역시 애니메이션이나 라이트노벨 등 '에픽세븐'의 캐릭터 및 세계관을 활용한 IㆍP 다각화를 선언한 바 있다. 또한 컴투스 '서머너즈 워'의 흥행 주역과 자사 플랫폼 '스토브'를 기반으로 '에픽세븐'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웰메이드 RPG '에픽세븐'을 20년 이상 장기 흥행하는 글로벌 탑티어 게임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스마일게이트의 포부가 현실화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7월 30일 스마일게이트가 서울 여의도 소재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하반기 출시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모바일 2D RPG '에픽세븐'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신작 '에픽세븐'은 지난 11월 국내 유망 개발사인 슈퍼크리에이티브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작품으로, 스마일게이트가 내놓은 단일게임 중 최초로 오프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면서 당일 행사에 게임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초고퀄리티 2D RPG 등장 '예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 예정인 '에픽세븐'은 글로벌 히트작 '킹덤언더파이어'와 '샤이닝로어'를 개발한 강기현 대표와 '사커스피리츠'를 개발한 김형석 대표가 3년 간 제작을 진두지휘해온 슈퍼크리에이티브의 모바일 2D 턴제 RPG다.
가장 먼저 '에픽세븐'이 강조한 핵심 매력 포인트는 단연 풀 프레임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된 고퀄리티의 2D 그래픽이다. 뛰어난 작화의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국내 모바일 RPG에서는 최초로 모든 캐릭터의 움직임과 컷씬에 풀 프레임 애니메이션 연출을 도입했으며, 게임 내 모든 캐릭터의 포트레이트에도 생동감 있는 라이브 2D 그래픽이 적용됐다.
특히 개발사인 슈퍼크리에이티브는 기존 모바일게임 수준을 뛰어넘는 독보적인 그래픽 구현을 위해 2D에 최적화된 게임엔진인 '유나엔진(YUNA)'을 자체 개발했다. 이를 통해 고화질 스프라이트에서의 '0초 로딩'이나 메모리 효율성, 데이터 용량 측면에서 한층 개선된 작업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30명의 아트팀이 각자 단일 캐릭터를 제작하는데 5개월이 소요되는 등,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하는 캐릭터들의 등장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이와 함께 '에픽세븐'은 파이널판타지나 드래곤퀘스트 등 전통적인 턴제 전투 방식에 지루하지 않은 속도감, 선택과 집중을 위한 전략성, 액션게임 수준의 감각적인 스킬 연출 등을 더한 '차세대 턴제 RPG'로 자리매김한다는 각오다. 이에 '드래곤네스트'와 '테일즈 위버', '창세기전' 등 유수의 게임 제작에 참여한 국내 최고 작가진이 직접 방대한 볼륨의 스토리를 탄생시켰다. 여기에 플레이 도중 만나는 이벤트마다 애니메이션이 등장, 전체적인 세계관에 대한 유저들의 이해도를 높인다는 포석이다.
또한 반복적 퀘스트와 성장 중심의 모바일 RPG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미지의 영역을 '탐험'하는 콘텐츠로 고전 RPG의 감성을 재현했다. 이외에도 거대한 보스가 등장하는 '레이드'나 다른 유저들과 실력을 겨루는 PvP 콘텐츠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채널서 흥행 조짐 '감지'
오는 3분기 국내 출시를 예고한 '에픽세븐'은 사실 지난 2016년 게임이 최초 공개된 직후부터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에 지난해 티저 영상 공개만으로도 무려 7천 명이 넘는 유저들이 공식카페에 가입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 초 싱어송라이터인 윤하가 참여한 OST 'Desperate' 역시 음원과 메이킹 영상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전예약에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FGT에서도 '에픽세븐'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 4월 21일 2차 FGT에 참여한 50명의 유저들은 캐릭터 일러스트와 전투 연출, 콘텐츠마다 다양한 캐릭터 조합 등에 높은 점수를 매겼으며, 90% 이상의 참가자가 정식 출시 후에도 플레이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더불어 스마일게이트는 지난달 초 '에픽세븐'의 공식 브랜드 사이트 오픈에 이어, 국내 모바일게임 사상 최초로 버츄얼 유튜버를 통한 신작 홍보활동에 돌입했다. '에픽세븐'의 공식 홍보모델로 나선 '세아(SE:A)'는 19세 소녀의 모습을 가진 인공지능 기반 버츄얼 유튜버로서, 독자적인 유튜브 채널 '세아스토리'에서 방송을 진행하는 신개념 가상 크리에이터다. 특히 '세아'는 지난 7월 11일 활동 개시 이후 고퀄리티 캐릭터와 통통 튀는 매력을 앞세워 한때 일본 최대 버츄얼 유튜버 랭킹 사이트 'Local User'에서 실시간 인기순위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아울러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트렌드 변화도 장기 흥행 타이틀을 꿈꾸는 '에픽세븐'에게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부터 '소녀전선'을 시작으로 '붕괴 3rd', '벽람항로', '요리차원', '영원한 7일의 도시' 등 독특한 게임성과 매력적인 캐릭터를 통해 인기와 매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2차원 게임들이 대거 등장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캐릭터 퀄리티 향상에 공을 들인 '에픽세븐'의 노림수나 웹 애니메이션이나 라이트노벨 등 스마일게이트가 계획 중인 IㆍP 다각화 전략이 일맥상통하는 만큼, 해당 시장 공략에 성공할 경우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국내 넘어 글로벌 공략 '총력전'
이어 스마일게이트는 전 세계 흥행 장르 분석 및 핵심 인력 영입, 자사 플랫폼 '스토브' 지원 등 다양한 각도에서 올해 4분기로 예고된 '에픽세븐'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 끌어올리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전반적인 글로벌 게임 시장의 장르 선호도를 볼 때, '에픽세븐'이 추구하는 모바일 2D 턴제 RPG의 성공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실제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은 모바일 MMORPG 장르는 북미나 유럽, 일본 등 주요 게임시장에서 여전히 큰 성공을 거둔 사례가 거의 없으며, 오히려 2D 캐릭터를 내세운 일본풍의 턴제 RPG 타이틀의 시장 안착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브 공동대표 역시 "2000년 초반부터 2D 게임의 그래픽 퀄리티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며, "이에 초고퀄리티 2D 그래픽으로 구현된 턴제 RPG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판단, 모바일 한계 수준까지 완성도를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힌 바 있다.
더불어 컴투스에서 '서머너즈 워'의 흥행을 이끌었던 권익훈 본부장과 이상훈 사업실장 등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보유한 인재들이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에 합류, 글로벌 모바일게임 성공 DNA 이식을 완벽하게 마쳤다는 평가다. 특히 권 본부장은 과거 컴투스 근무시절 기획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시장을 고려한 콘텐츠 및 스토리 구성과 게임 플랫폼을 통한 크로스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스마일게이트에서 담당한 첫 번째 프로젝트인 '에픽세븐' 역시 개발 초기부터 슈퍼크리에이티브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논의를 꾸준히 이어왔고, 자사가 보유한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스마일게이트가 중점적으로 육성 중인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토브'의 존재도 글로벌 탑티어 모바일게임을 노리는 '에픽세븐'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상훈 사업실장은 영웅 정보나 공략 노하우, 이벤트 일정 등 게임에 대한  정보 접근이 다소 제한된 해외 모바일게임 유저들을 위해 '에픽세븐' 글로벌 서비스 시점에 맞춰 '스토브' 내에 특화된 모바일 유저 커뮤니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즉, 공식 카페를 비롯해 유저와 게임사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국내 서비스 모델의 장점을 적용, '스토브'를 중심으로 국내외 모바일게임 유저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포석이다.
독창적인 게임성과 확실한 글로벌 시장 전략으로 무장한 2D RPG 야심작 '에픽세븐'를 앞세워, 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모바일게임 '흥행' 퍼블리셔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지 향후 성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정우준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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