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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따라 읽는 ‘문프셀러’…신세대는 ‘소년이 온다’·중년층은 ‘평양의 시간은…’·어르신은 ‘국수‘
문재인 대통령이 올 여름 휴가지에서 읽은 것으로 알려진 3권의 책이 서점가 ‘문프셀러’로 불리면서 독서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왼쪽부터 사집집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 ‘국수(전 6권)’, ‘소년이 온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올 여름 휴가를 떠난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지에서 읽은 책 목록이 지난 3일 공개된 뒤 서점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일명 ‘문프셀러(문재인 프레지던트)’로 이름이 붙은 이 책들은 3일새 총 1264권이 팔렸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 책이 연령별 성별에 따라 다르다는 사실이다.

6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읽은 책으로 소개한 ‘소년이 온다’, ‘국수(전 6권)’,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는 이전까지 일평균 합계 61권에서, 3일 10시 보도 이후부터 5일까지 하루 평균 판매량이 400여 권이상으로 늘면서 총 1264권이 팔려 나갔다.

온라인서점 ‘예스24’ 사이트에서는 지난 3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전 9시까지 도서 3권의 합계 판매량은 이전 주 같은 기간보다 약 251.2% 늘었다.

이들 도서 3권은 분야별 베스트셀러 순위권에도 진입했다. ‘평양의 시간은…’은 정치·외교 분야 2위, ‘국수’는 소설 분야 15위, ‘소년이 온다’ 소설 1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소년이 온다’는 20∼40대 여성, ‘평양의 시간은…’은 50대 남성, ‘국수’는 60대 남성 독자층에서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비중 집계에서 ‘소년이 온다’는 20대 여성(22.55%), 40대 여성(18.95%),30대 여성(16.01%) 순으로, ‘평양의 시간은…’은 50대 남성(23.38%), 30대 여성(15.42%), 40대 남성(14.93%) 순으로, ‘국수’는 60대 이상 남성(23.70%), 50대 남성(22.08%), 40대 남성(14.29%) 순으로 나타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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