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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G생명, 9월부터 ‘오렌지라이프’로 새출발
연말 브랜드사용권 만료
MBK, 당분간 ‘독자경영’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ING생명이 9월부터 ‘오렌지라이프(OrangeLife)’로 회사이름을 바꾼다.

ING생명은 오는 23일 임시 주주 총회를 개최하고, 사명을 ‘오렌지라이프’로 변경하는 내용의 안건을 상정한다. 가결되면 내달 3일부터 ‘오렌지라이프’로 새 출발 하게 된다.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는 네덜란드 ING생명의 브랜드 자산인 오렌지 색상을 사용했다. 모양은 고객의 삶을 든든하게 지키고 보호한다는 의미를 담아 방패 형상으로 만들었다. 방패에 표현된 ‘Pathway(길)’는 고객 삶의 여정에 항상 함께하고자 하는 회사의 의지를 나타낸다.

ING생명의 사명변경은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지분 매각 작업이 연말까지 마무리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측면을 고려한 결과다. MBK파트너스는 네덜란드 본사와의 계약에 따라 ‘ING생명’ 브랜드를 올해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ING생명은 지난 2년여 간 새로운 사명 선정을 위해 고객신뢰도 조사, 해외 벤치마킹, 브랜드 전문 컨설팅 등을 진행해 왔다. ING생명은 고객대상 조사에서 ‘오렌지라이프’에 대한 호감도가 높다고 판단, 지난달 3일 특허청에 ‘오렌지라이프’에 대한 로고 및 영문명이 포함된 로고의 상표를 출원했다.

정문국 ING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오렌지라이프는 ING생명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고객의 신뢰가 담겨 있으며, 이름 그 자체가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고객의 활기찬 삶을 상징한다”며 “우리의 이름이 곧 고객의 삶이 되고자 하는 고객 중심의 강한 혁신 의지를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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