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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 부동산, 젊어지는 흐름에 발맞춰 변화··· 유파크시티 파주 인기
파주 전입자 43.7%는 2030세대, 젊은도시로 변모중

[헤럴드경제] 올 상반기, 파주시 전입인구는 총 3만3709명. 이 중 파주 내 전입 인구(1만3,047명)를 제외한 2만655명(61.3%)이 타시도에서 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놀라운 점은 타시도 전입자 가운데 고양과 서울 전입자 수가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KOSIS(국가통계포털)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분석한 결과 타시도(2만655명) 전입자 가운데 전출지가 고양으로 등록된 인구는 6,437명(31.2%), 서울로 등록된 인구는 4,908명(23.8%)으로 나타났다. 수치로 보면 타시도 전입자의 55.0%가 고양과 서울에서 이동한 것이다.

전입자 연령분석에서는 2030세대의 전입이 높았다. 총 전입자(3만3,709명) 중 1만7,713명(43.7%)이 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파주가 젊은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는 뜻이다.

업계에서는 젊은층 유입의 주요 요인으로 경쟁력을 갖춘 파주 집값과 교통환경 개선 등을 꼽았다.

실제로 8월 현재 경기도 아파트 평균값은 3.3㎡당 1099만원이다. 하지만 파주시 아파트 평균값은 3.3㎡당 822만원 수준으로 경기도 아파트값의 73.7% 수준이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값이면 파주에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셈이다. (자료원: KB부동산시세)

서울 접근성을 높일 대형 교통호재들도 크게 작용했다. 먼저 2020년 개통 예정인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있다. 파주 중심을 통과해 서울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킬 전망이다. 이밖에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해서도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운정신도시를 기점으로 하는 GTX-A노선이 올해 말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개통이 완료되면 강남까지 20분대로 접근이 가능해 사실상 서울 생활권에 편입되는 셈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파주에 젊은세대들이 몰리는 이유 중에는 좋은 분위기 속에 마친 남북정상회담도 있다” 며 “실제로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된 4월에 파주의 지가변동률이 크게 올랐는데, 이는 남북정상회담이 따뜻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 되면서 파주 내 거주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파주가 젊은 도시로 변모하면서 주택시장도 젊은 수요층에 맞춘 복합테마형 단지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경기도 파주시 미군기지 캠프하우즈에 들어서는 유파크시티 파주(U-Park City Paju)는 아파트를 비롯해 상업시설, 대규모 공원 개발 등 주거와 문화, 자연 이 한대 어우러진 주거 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유파크시티 파주는 총 4개(A1~A4블록)블록으로 총 4,500여 세대 규모의 단지다. 지난해 9월에는 조합원 모집에 나섰던 A1블록이 당초 예상보다 많은 청약자가 몰리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쌍용건설이 A1블록 시공예정사로 선정됐다.

공원은 크게 여가와 문화, 스포츠 체험 등 3가지 컨셉으로 개발된다. 여가의 경우 숲 속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곳은 65년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으로 원형 그대로의 자연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그리고 문화적 체험을 위해 야외 조각공원과 공연장 등도 조성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축구장, 야구장, 키즈워터파크, 대규모 캠핑장, 실내 골프연습장, 인공 암벽 등도 조성해 다양한 스포츠 체험도 가능하게 했다.

유파크시티 파주(U-Park City Paju)는 국내 최고 이동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과 스마트시티 구축 MOU를 체결해 첨단 IoT 환경을 조성한다. 음성인식 기술 기반의 스마트홈 솔루션과 스마트타운 솔루션을 바탕으로 집 안에서 음성만으로 실내 가전제품 제어와 단지 내 상가 음식 주문, 공원시설 사용예약까지 가능한 첨단 IoT 환경이 구현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6월 17일 영국의 통신시장분석업체 ‘오붐(Ovum)’의 ‘스마트홈 경쟁력 평가’에서 세계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유파크시티 파주 홍보관은 파주 운정신도시 내 운정보건지소 헬스케어센터 인근(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1390번지)에 위치해 있다.

윤병찬기자/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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