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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모 귀신’으로 160만 뷰…유튜버들만 신난 낚시질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유튜브에서 아동 대상 콘텐츠로 인기가 높은 유명 유튜버 ‘허팝’(30ㆍ본명 허재원)을 비롯해 유튜버들이 경쟁적으로 모모귀신에 대한 영상을 올려 대중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허팝은 영상 공개 단 3일 만에 160만이 넘는 뷰를 올렸다. 뷰가 높을수록 돌아오는 광고 수익도 높아진다. 허팝 외에도 소재가 고갈된 유무명 유튜버들이 너도나도 비슷한 영상을 경쟁적으로 올리며 소모전을 벌이고 있다. 무의미한 낚시질도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모모귀신은 위는 사람의 형태를 지니고 있고, 아래는 치킨의 형상을 띄고 있다고 꾸며진 가상의 존재다. 일본, 멕시코, 콜롭비아 등 일부 국가에서는 잠깐 유행했다는 저급 도시괴담이다.

허팝은 지난 8일 유튜브 채널에 “절대 전화하면 안된다는 모모 귀신한테 전화했는데 받았습니다. 그녀가 한 말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3일 만인 11일 오후 4시 기준 약 162만 뷰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모모 귀신은 관심에 힘입어 이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허팝은 모모귀신에 붙은 전화로 연결을 시도한 결과 받지 않았다. 그러던 중 허팝이 ‘모모 코리아’라는 곳에 전화하니 통화가 연결되더니 조잡한 괴음이 들린 게 전부였다. 통화 시도후 허팝은 “모모가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캐릭터 홍보 등을 위한 노이즈 마케팅 수단으로 만든 아이템이 아닌가 싶다”고 추측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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