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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향 외모 스타일 래퍼 장문복, “언니”로 불린다
색조 화장만 안 했지 기초 화장된 피부와 긴 생머리, 은은한 고운 얼굴선등이 여성으로 오인될 만 하다. 사진=장문복 SNS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과거 한때 ‘힙통령’으로 불렸던 래퍼 장문복이 라커 김경호에 이어 ‘언니’의 전설을 써내려가고 있다.

‘불후의 명곡’ 게스트로 출연한 장문복의 사연이 화제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친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스승과 제자로 만나 동고동락 중인 래퍼 아웃사이더와 장문복이 출연했다. 아웃사이더와 장문복은 “4년째 같이 살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아웃사이더는 “아이(딸)가 처음에 문복이를 보고서 제일 먼저 한 이야기가 ‘언니’였다. 머리가 기니까 ‘언니’, ‘언니’ 그러더라”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에 빠뜨렸다.

아이의 눈에 그렇게 보이면 정말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아이들은 거짓 없이 느끼는대로를 말한다.

사실 장문복은 왜소한 골격과 키, 스키니한 패션, 스트레이트펌을 한 긴 생머리, 잡티 없는 피부 때문에 여성으로 오인되어도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여성향 색조화장에는 손대지 않아 최소한의 금도는 지키고 있는 장문복은 이제 방송가의 ‘언니’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남성이면서 여성스런 연예인들에게 동료와 팬들은 ‘언니’라는 호칭을 쓰곤 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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