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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만여 서울시민과 함께한 ‘크라운해태 한여름밤의 눈조각전’
한여름밤의 눈조각전에 참여한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 300여명이 눈조각을 하고 있다.
-임직원 300명 나서 직접 조각한 눈블럭
-EU OWR, 단일장소 최다 눈조각 인정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크라운-해태제과가 서울시민에게 토요일 밤의 낭만을 선물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 11일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 ‘2018 한여름밤의 눈조각전’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1년만에 가장 뜨거웠던 올 여름 무더위를 시원한 눈조각으로 한방에 날렸다는 평이다.

개막식에서는 지난해 열린‘2017 한여름밤의 눈조각전’이 세계기록 3대 인증기관인 ‘유럽연합 오피셜 월드 레코드(EU OWR)’에서 ‘여름철 단일 장소 최다 눈조각 작품 제작 및 전시’ 부문 세계 최고 기록으로 인정하는 인증서가 전달됐다. 지난해 한국 최고기록 인증에 이어 세계에서 유일한 눈조각 퍼포먼스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한여름밤의 눈조각전이 유럽연합 오피셜월드레코드(EU OWR)의 여름철 단일 장소 최다 눈조각 작품 제작 및 전시 부분 세계 최고 기록 인증서를 받았다.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 300명의 눈블럭 조각은 저녁 6시에 시작했다. 거대한 눈블럭 160개를 동시에 조각하는 장관은 현장을 찾은 2만여 시민들의 눈길을 시원하게 사로잡았다. 연달아 늘어선 눈블럭에서 뿜어져 나온 냉기가 주변보다 5℃ 이상 온도를 낮췄고, 완성된 조각작품들은 예술성까지 갖춰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힐링을 선사했다. 시민체험용 눈블럭도 별도로 설치돼 시민들도 눈조각 체험에 참여해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도 만들었다. 

어두워진 광화문 거리는 8시부터 화려한 미디어 아트로 밝게 빛났다. 완성된 눈조각들이 휘황찬란한 조명을 입고 아름다운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변신한 것. 시민들은 임시로 설치한 벤치에 앉아 역동적이면서도 환상적인 작품들을 감상하며 낭만적인 여름밤을 만끽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멋진 눈조각들이 광화문 광장을 8월의 크리스마스로 변신시켰다.

summ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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