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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만성 황아름, 최근 3주간 2승, 500주 동안 1승
▶황아름 선수 [image source=JLPGA, photo=Atsushi Tomura / Getty Images]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데뷔 첫승 이후 9년 4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9년만에 달성한 황아름(31)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주만에 다시 우승했다.

지난달 29일 다이토 겐타쿠 대회 이후 불과 2주 만에 다시 우승한 것이다.

데뷔 후 500여주(週)를 뛰었는데, 최근 3주 동안 통산 3승 중 2승을 거두었다.

황아름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12일 현재 올해 JLPGA 투어 23개 대회에서 8승을 합작했다.

황아름은 이날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72 북코스(파72ㆍ6655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NEC 가루이자와72 골프토너먼트(총상금 8000만엔)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세 타를 줄여 최종합계 17언더파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1440만엔(약 1억4600만원)이다.

2007년 JLPGA 투어에 진출한 황아름은 2009년 4월 야마하 레이디스에서 첫 승을 따냈고 이후 9년 4개월 만인 지난달 말에 개인 통산 2승을 따냈다. 여세를 몰아 보름만에 통산 3승.

준우승은 이날 하루만 7타나 줄이며 황아름을 맹추격한 신지애(30)가 차지했다. 최종 15언더파.

맏언니 이지희도 마지막날 5타 줄이며 뒷심을 발휘, 공동 5위에 올랐다.

올 시즌 일본 무대에선 안선주(31)가 혼자 3승, 황아름이 2승을 거뒀고 이민영(26)과 신지애, 배희경(26)이 1승씩 했다.

이날 현재 상금 순위는 일본의 스즈키 아이, 나리타 미스즈, 히가 마미코가 각각 1,2,3위를, 한국의 안선주, 신지애, 황아름이 각각 4,5,6위를 마크하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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